추석 앞두고 '자동차 무상점검'…서울 자치구들 "안전한 귀성길"

조현아 기자 2024. 8. 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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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울 자치구들이 안전한 귀성길을 돕기 위해 차량 무료 점검에 나선다.

30일 서울 각 자치구에 따르면 송파구는 다음 달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108동 앞 대로변에서 귀성 차량을 대상으로 무료 점검·정비 상담을 실시한다.

성북구는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성북구청과 성북경찰서 뒤편 성북천 쪽 일방통행로에서 '추석맞이 귀성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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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별 차량 무료 점검·정비 상담 서비스 제공
[서울=뉴시스]송파구는 다음 달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108동 앞 대로변에서 귀성 차량을 대상으로 무료 점검·정비 상담을 실시한다. 전기차도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사진=송파구 제공). 2024.08.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울 자치구들이 안전한 귀성길을 돕기 위해 차량 무료 점검에 나선다. 일부 자치구에서는 최근 전기차 화재 발생 이후 우려가 커진 전기차 점검도 실시한다.

30일 서울 각 자치구에 따르면 송파구는 다음 달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108동 앞 대로변에서 귀성 차량을 대상으로 무료 점검·정비 상담을 실시한다. 전기차도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엔진이상 여부 점검, 엔진오일 등 각종 오일류 점검 및 보충, 차량 전구류, 워셔액, 냉각수 점검·보충, 각종 벨트 점검·와이퍼브러쉬 교환 등을 실시해 주민들의 귀향길 안전한 운행을 지원한다.

당일 현장에서 정비가능한 부분은 무료로 즉시 정비해주고, 차량 관리 방법 등 차량 정비 상담도 무료로 제공한다. 당일 차량을 갖고 현장에 방문하면 자동차 무료 점검·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강동구는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암사동 유적(올림픽로 875) 주차장에서 12인승 이하 승용차를 대상으로 무상점검을 진행한다. 점검을 받을 차량은 행사 당일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주요 점검 항목은 차량 하부, 제동장치, 타이어 등 자동차 상태 전반으로 각종 벨트, 오일류, 냉각수, 워셔액, 등화장치, 계기판, 전기장치, 배출가스 등이다. 전문 자격을 갖춘 정비요원 약 130명이 참여한다.

은평구도 자동차 무상점검을 위해 정비인력 약 100여 명을 동원한다. 각종 오일류, 소모품, 전구류 등 부품을 준비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소는 역촌역 1번 출구에서 이마트 방향 50m 부근인 진흥로 도로 위다. 운영시간은 오는 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점검 대상은 승용, 승합차, 1t 이하 화물차 200대 이내다.

[서울=뉴시스]성북구는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성북구청과 성북경찰서 뒤편 성북천 쪽 일방통행로에서 '추석맞이 귀성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사진=성북구 제공). 2024.08.30. photo@newsis.com


성북구는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성북구청과 성북경찰서 뒤편 성북천 쪽 일방통행로에서 '추석맞이 귀성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40여 명의 숙련된 전문 인력이 참여해 차량 점검 서비스를 돕는다. 점검 대상은 성북구에 등록된 비사업용 승용차, 승합차로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차량을 가지고 시간에 맞춰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무상점검 서비스는 과도한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차량번호 끝자리에 따른 2부제로 운영한다. 홀수 번호는 오전 9시부터 정오, 짝수 번호는 정오부터 오후 3시에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노원구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노원구청 지상 주차장에서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노원구민은 누구나 별도의 예약 없이 시간 내에 방문하면 무료로 점검받을 수 있다. 동작구도 다음 달 5일 오후 1~5시까지 사당동 남성역 공영주차장에서 정비 요원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차량 점검 등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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