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윤영빈·존리 재산 39억·38억... 과기정통부 황판식 실장 21억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4.8.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38억87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존 리 우주청 우주항공임부본부장의 재산도 37억9400만원인 것으로 신고됐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고한 관보에 따르면 윤 청장은 △본인 소유의 경기도 광주시·양평균 일대 임야 등과 배우자가 소유한 경기도 양평균 일대 전답 등 18억4300여만원 상당의 토지 △본인·배우자 소유의 서울 잠실동 우성아파트 등 17억7300만원 상당의 건물 △본인·배우자·장남 보유 예금 6억2600여만원 등을 더한 재산 내역을 신고했다.

존 리 본부장은 미국 텍사스주 윌리암슨 카운티 단독주택(12억1253만원)을 비롯해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27억1800여만원 상당의 예금, 본인 및 배우자가 보유한 주식 5억6900여만원 상당 등을 더해 37억939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에 총 112명의 고위 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을 올렸다. 여기에는 윤 청장과 존리 본부장 등 신규 신고 의무자 외에도 승진자, 퇴직자, 재신고자 등의 내역이 포함돼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황판식 연구개발정책실장, 임요업 과학기술혁신조정관 등 2명의 신고내역도 있다. 황 실장은 본인과 배우자, 장녀·차녀·삼녀 등 명의로 된 서울 일원동 한솔마을 등 아파트, 예금, 증권 등 총 20억6600여만원의 재산 내역을 신고했다. 임 조정관은 경기 과천시 원문동 위버필드 아파트를 비롯해 배우자 와 함께 보유한 예금, 증권 등을 더해 48억6500만원 가량의 재산을 신고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