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美사기결혼' 논란 이범천 통편집 '끝사랑'..새 女입주자 임주연으로 위기 모면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미국에서 사기 결혼 논란이 불거진 출연자 이범천이 통편집됐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끝사랑'에서는 여자 입주자들의 정보가 공개된 가운데 이들의 애정 전선이 더욱 선명해졌다. 하지만 입주 2일 차 만에 새로운 입주자들이 등장해 다시 한번 끝사랑채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이날 입주자들의 직업, 결혼 유무 등 기본적인 정보와 살아온 이야기가 공개되는 '인생의 밤' 시간이 펼쳐졌다. 특히 일부 입주자들이 지나온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 후 남자 입주자들의 마음이 더 커질지, 그 반대일지 호감도 변화에 궁금증이 높아졌다.
이어 본격적으로 여자 입주자들의 정보가 소개됐고 미대 교수부터 영어학원 원장, 주얼리 디자이너, 유튜버까지 다양한 직업군이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 누구보다 치열한 삶을 살아온 입주자들의 모습에 장도연은 "사랑받을 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기 때문에 열정적으로 사랑했으면 좋겠다"라고 뭉클한 진심을 전했다.
'인생의 밤'으로 분위기가 한층 더 무르익어가는 가운데 새로운 여자 입주자가 등장하며 끝사랑채에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스튜디오에서는 "이렇게 자극적인 얘기였어?", "지금 이렇게 평화로운데 왜"라며 머리를 부여잡았다. 남자 입주자들 역시 새 입주자 임주연의 등장으로 심하게 술렁거렸고 묘한 긴장감이 형성됐다.
특히 임주연의 등장은 끝사랑채에 적응해나가는 모두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매력적인 임주연의 모습에 전연화는 "저의 라이벌이 등장했다"라고 긴장했고, 이 모습을 보던 장도연은 "이제부터 폭풍이 몰아친다"라며 손에 땀을 쥐었다. 정재형 역시 뉴페이스의 등장에 "판세가 확 바뀔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흥미로워했다.
이들의 예상처럼 임주연은 낯선 분위기 속에서도 "한 분 한 분과 데이트해 보고 싶고 대화도 더 나눠보고 싶다"라고 마음을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남자 입주자들 역시 평소와 다른 텐션을 보여 흥미를 더했다. 이에 허정숙은 남자 입주자들의 행동에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두 번째 밤에도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편지를 보내야 하는 상황 속 오마이걸 효정은 "남성 출연자들이 설레면서 편안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출연자가 주연 님일 것 같다. 몇 명은 마음이 바뀔 것 같다"라고 '촉집게'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임주연이 편지를 하나도 받지 못하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이어졌다.
이날 입주자들의 마음은 데이트 상대들에게 주로 향했다. 처음과 다른 선택을 한 일부 입주자는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다. 감당이 안 된다"라고 놀라워했다. 반면 패널들은 입주자들이 이날 데이트한 사람과 서로 편지를 주고받은 것에 대해 "마무리 느낌도 있다"라며 충분히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후 셋째 날 아침 지목 데이트가 시작된 가운데 재치를 겸비한 비밀스러운 데이트 신청부터 공개 데이트 신청까지 불꽃 튀는 광경이 목격돼 모두를 폭소케 했다. 무엇보다 지목 데이트를 통해 또다시 판도가 달라질 것을 예고해 한껏 설렘을 끌어올렸다.
방송 말미, 혼자 남은 임주연 앞에 강렬한 포스가 느껴지는 남자 신규 입주자가 등장하며 '혼돈의 카오스'를 유발했다. 과연 새로운 남자 입주자의 등장은 끝사랑채에 또 어떤 파동을 일으킬지 큰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이날 방송된 '끝사랑' 시청률은 수도권 2.2%, 전국 2.2%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앞서 '끝사랑'은 최근 미국 내 한인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남성 출연자 이범천에 대한 사생활 논란이 불거져 시끄러웠다. 한 네티즌은 "한국에서 8년간 사실혼 생활을 이어가던 이범천이 미국으로 도망 가 미혼인 척 사기 결혼을 했고 이후 다시 한국으로 도망갔다. 여자에게 사기 치고 이용하는 게 평생 직업인 사람인데 방송까지 나오니 정말 대단하다"고 폭로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예전에 나와 같이 일했던 동생의 남편이었다. 이 동네 사람들은 다 안다. 삼혼인 이범천은 마지막 부인과 아직 서류 정리도 안 된 상태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커지자 '끝사랑' 제작진은 "출연자의 개인사 이슈에 대해 사실 관계 확인 중이며,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다"며 통편집을 예고했고 실제로 이날 방송에서 이범천 에피소드는 완벽히 제외됐다. 제작진은 피치 못할 상황인 전 출연진을 잡는 풀샷과 뒷모습을 제외, 남성 출연자 중 가장 인기를 모았던 그의 모습을 완벽히 지우며 논란의 무게를 보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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