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나이는 숫자일 뿐"…102살 할머니의 특별한 다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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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북동쪽의 전원 마을 상공 2km. 파란 하늘 아래로 스카이다이버들이 몸을 날립니다.
[마네트 베일리 (102살) : 글쎄, 조금 불안해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솔직히 말하면, 마지막 순간에 눈을 감았어요. 하늘에 떠있으면서 아래 경치를 봤는데 다시 스카이다이빙을 할지는 잘 모르겠어요.] 걱정하며 지켜보던 가족과 친구들은 성공적으로 비행을 마친 영국 최고령 스카이다이버의 탄생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축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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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북동쪽의 전원 마을 상공 2km.
파란 하늘 아래로 스카이다이버들이 몸을 날립니다.
2명이 한 조를 이뤄 시원하게 바람을 가르며 빠른 속도로 급강하합니다.
살짝 긴장한 듯 보이는 백발의 다이버는 100살이 넘은 마네트 배일리.
올해 102번째 생일을 맞아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했습니다.
[오 멋집니다.]
[마네트 베일리 (102살) : 글쎄, 조금 불안해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솔직히 말하면, 마지막 순간에 눈을 감았어요. 하늘에 떠있으면서 아래 경치를 봤는데 다시 스카이다이빙을 할지는 잘 모르겠어요.]
걱정하며 지켜보던 가족과 친구들은 성공적으로 비행을 마친 영국 최고령 스카이다이버의 탄생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축하했습니다.
[이사벨 로빈슨 (손녀) : 할머니가 올라갔을 때 너무 긴장했지만 잘 내려오시는 걸 보고 감동받았어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할머니가 실제로 증명했어요.]
베일리에게 다이빙은 단순한 도전 이상의 의미입니다.
도전을 통해 기금을 모아 아픈 환자들을 위해 기부하고 있습니다.
목표 금액 4천500만 원의 절반 이상을 이미 모았습니다.
2년 전엔 영국 실버스톤 트랙에서 레이싱카를 운전하며 100번째 생일을 축하하기도 했습니다.
[마네트 베일리 (102살) : 어쩔 수 없이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기 전까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취재 : 이종훈, 영상편집 : 이소영,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이종훈 기자 whybe0419@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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