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박신자컵] 하나은행 김도완 감독이 전한 '박신자컵 운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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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째를 맞이하는 박신자컵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박신자컵은 국제 대회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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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째를 맞이하는 박신자컵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박신자컵은 국제 대회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앞선 8번은 육성 리그 성격이 강했지만, 지난해부터 일본, 필리핀 등을 초청, 여자농구 전설인 박신자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대회로 성장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
지난 해에는 도요타 안텔롭스가 아산 우리은행과 결승에 만나 승리를 거두며 최정상에 올랐다. 예선전에서 2차 연장 끝에 패했던 설욕전과 함께 따낸 기쁨 가득한 승리였다. 이번 대회에도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WKBL 소속 6개 구단 뿐 도요타를 필두로 히타치 하이테크 쿠거스, 후지쯔 레드웨이브에 더해 대만 명문 팀인 캐세이라이프가 출전, 8월 29일부터 9월 8일까지 10일 동안 우승컵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각 구단 감독과 전화 통화를 통해 출사표를 들어 보았다.
세 번째는 부천 하나은행이다.
WKBL 소속 6개 팀 중 가장 전력 누수가 적었다. 오히려 업그레이드 되었다. 내부 FA를 그대로 잔류시켰고, 진안을 데려오며 인사이드 강화에 성공했다. 신지현이 빠져나간 공백은 아시아쿼터로 메꿨다. 와타나베 유리나와 이시다 유즈키가 주인공이다. 두 선수는 경기 운영과 득점력이 장점인 선수로 전해진다. 적응 여부에 따라 신지현 공백이 어렵지 않게 메워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유리나는 당시 3순위 지명권을 가졌던 김도완 감독이 유심히 지켜보았던 선수로 알려져 있다.
스쿼드에 있어 신한은행, 삼성생명과 함께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 조심스레 우승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있기도 할 정도다. 아시아쿼터를 포함한 신인급과 중견 그리고 김정은으로 대표되는 고참급 라인업 분포가 이상적이다.
김도완 감독은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김)단아와 (김)하나가 빠진다. 신인들은 합류하지 않았다. 다른 선수들은 모두 뛴다. (김)정은이와 진안이는 몸 상태를 보고 기용할 생각이다. 하지만 쉽지 않을 듯 하다.”고 말했다.
연이어 김 감독은 “실전 연습 경기를 한다고 생각하고 임할 생각이다. 주력 선수들 3명(김정은, 진안, 박소희) 등 아직 실전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가 아니다. 진안은 위에 언급한 대로 대표팀에서 부상을 당했다. 관리를 해야 한다. 백업 선수들이 적지 않다. 10명 정도로 돌아간다. 완전한 조직력은 일본 전지 훈련에서 맞출 것이다. 선수들이 다 들어오기 때문이다. 여기서(박신자컵)는 부상이 나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아시아쿼터와 호흡을 점검하고, 어린 선수들을 끌어올리는 시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고)서연과 (박)진영이 그리고 (엄)서이가 박신자컵을 통해 한뼘 성장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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