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43명 검정고시 응시 3687명 합격…최고령 80대·최연소 11세

장성희 기자 2024. 8. 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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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4343명이 응시한 '2024년 검정고시'에 85.2%에 달하는 3698명이 합격했다고 30일 밝혔다.

4343명 중 초졸 응시자는 323명으로 309명(95.7%)이 합격했다.

이번 검정고시에선 서울시교육청의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통해 장애로 거동이 어려운 안재민 군(18)이 중졸 검정고시에서 합격했다.

또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검정고시에 재소자 47명이 응시해 45명이 합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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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로 합격자 발표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 이용해 장애 청소년도 시험 합격
검정고시 응시자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4343명이 응시한 '2024년 검정고시'에 85.2%에 달하는 3698명이 합격했다고 30일 밝혔다.

4343명 중 초졸 응시자는 323명으로 309명(95.7%)이 합격했다. 중졸 응시자는 806명으로 701명(87%)이 합격했으며 고졸의 경우 3214명 중 2688명(83.6%)이 합격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80대였으며 최연소 합격자는 11세였다.

이번 검정고시에선 서울시교육청의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통해 장애로 거동이 어려운 안재민 군(18)이 중졸 검정고시에서 합격했다. 해당 서비스는 고사장 학교까지 이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응시자를 위해 자택이나 복지관을 고사장으로 별도 운영하는 제도다.

안 군은 "합격을 계기로 고졸 검정고시, 대학수학능력시험도 응시해 로봇 관련 학과에 진학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검정고시에 재소자 47명이 응시해 45명이 합격했다고 전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재소자들의 학업 중단 위기 극복을 위해 남부교도소를 별도 고사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합격증명서,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는 합격자 발표 후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발급할 수 있다. 초·중·고등학교 행정실, 서울시교육청과 각 교육지원청 민원실에서도 발급 가능하다.

합격증서는 30일과 다음 달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시교육청 본관 102호에서 교부한다.

grow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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