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홀린 중독성 넘치는 ‘삐끼삐끼’ 춤…선풍적인 인기의 이유는?
[앵커]
올시즌 프로야구가 흥행 대박이 난 가운데 치어리더들의 춤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바로 이렇게 추는 이른바 '삐끼삐끼' 춤인데요.
수천만 조회 수에 외신까지 주목할 정도라는데, 어떤 이유인지 하무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근 SNS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른바 '삐끼삐끼' 춤.
해당 율동은 KIA 투수가 삼진을 잡는 즉시, 치어리더들이 축하의 의미로 추면서 흥겨운 분위기를 만듭니다.
삼진을 당한 타자에게 빨리 들어가라는 듯 엄지 손가락을 세우고 팔을 위 아래로 흔드는 것이 특징!
심드렁한 표정과 대비되는 경쾌한 노래와 율동이 상대 팀을 더욱 얄밉게 만듭니다.
영상을 보는 이들에겐 묘한 중독성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박성은·천소윤·박신비·염세빈/KIA 치어리더 : "아무래도 춤이랑 노래랑 되게 중독성 있기도 하고, 저희 구단이 1등을 하고 있어서 더 주목을 받는 것 같습니다."]
2년 전 탄생한 삐끼삐끼 춤은 올해 프로야구가 엄청난 흥행을 자랑하면서 직캠 영상도 대박을 치고 있습니다.
한 영상은 유튜브 조회 수가 8천만 회를 넘길 정도.
특히 이주은 치어리더가 화장을 고치다 춤을 추는 영상은 해외 유튜버들도 패러디에 나서는 등 챌린지까지 유행 중입니다.
미국 뉴욕 타임스까지 '삐끼삐끼' 춤이 엄청난 중독성으로 SNS상에서 알고리즘을 장악 중이라고 조명했을 정도입니다.
[박성은·천소윤·박신비·염세빈/KIA 치어리더 : "저희 응원단한테도 많은 관심 가져 주셔서 얼떨떨하긴 한데, 세계적으로도 너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진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경기장 많이 많이 찾아와주세요~!"]
또 뉴욕 타임스는 한국 프로야구에선 치어리더가 응원을 주도하는 등 마치 '록 콘서트장'같은 색다른 분위기라며 리그 흥행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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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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