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전면시행 '늘봄학교'…울산 초등 1학년 83%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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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2학기부터 전면 시행되는 늘봄학교에 초등학생 1학년 7122명이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늘봄학교는 기존에 운영하던 초등 방과후와 돌봄을 통합해 정규수업 외에 안전한 공간에서 학생 성장·발달을 지원하는 종합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1학기 초등학교 24개교에서 늘봄학교를 시범 운영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2월 지원청 늘봄학교지원팀과 전담팀을 조직해 2학기 늘봄학교 전면 도입을 함께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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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2학기부터 전면 시행되는 늘봄학교에 초등학생 1학년 7122명이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울산지역 전체 초등 1학년 학생인 8665명의 82.2%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국 참여율 80.0%보다 높다.
늘봄학교는 기존에 운영하던 초등 방과후와 돌봄을 통합해 정규수업 외에 안전한 공간에서 학생 성장·발달을 지원하는 종합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1학기 초등학교 24개교에서 늘봄학교를 시범 운영했다. 2학기부터는 모든 초등학교인 121개교로 확대해 운영한다. 올해는 초등 1학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연차별로 대상 학년을 늘려 2026년에는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늘봄학교는 기존 방과후 또는 돌봄 중 선택 방식이 아닌 학생·학부모의 시간대별 수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2월 지원청 늘봄학교지원팀과 전담팀을 조직해 2학기 늘봄학교 전면 도입을 함께 준비해 왔다. 지난달 말까지 지역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방문 점검을 진행해 각 학교의 늘봄학교 준비를 도왔다.
지원청 늘봄학교지원팀과 함께 단위 학교에서 늘봄학교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전담인력, 공간조성, 프로그램 등을 지원했다.
교사의 늘봄학교 행정부담을 경감해 정규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존 방과후 업무와 늘봄 신규 업무를 전담할 늘봄·교무행정실무사 121명(교당 1명)을 6월말까지 학교에 배치했다.
초1 교실을 아동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50개교 약 190개 교실 바닥난방 공사를 여름방학 중에 완료했다.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도담교실 72실을 새로 구축하고 과대·과밀학교 27교에는 교사들이 머무를 수 있는 교사연구실도 29실을 구축했다.
학생·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대학, 기관, 업체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2학기에 활용할 수 있는 도담도담 프로그램 557개를 준비했다. 내년에는 늘봄학교 전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현재 늘봄지원실장 배치를 추진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과 꾸준하게 소통하면서 울산 늘봄학교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현장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울산에 맞는 양질의 늘봄학교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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