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본 줄 알았다” 퇴근길에 구매한 복권 ‘1등’ 당첨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2024. 8. 30. 09: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퇴근길에 구매한 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8일 동행복권은 홈페이지를 통해 스피또1000 85회차 1등 당첨자 A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집에 도착해 바로 복권을 긁었고 1등 당첨 복권을 확인한 순간 잘못 본 줄 알고 계속 봤다"고 했다.

A 씨는 두세 달에 한 번 정도 로또, 스피또 복권을 구매한다고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행복권 홈페이지 갈무리.
퇴근길에 구매한 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8일 동행복권은 홈페이지를 통해 스피또1000 85회차 1등 당첨자 A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A 씨는 서울 강북구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했다고 한다.

그는 “현금이 있을 때 가끔 복권을 구매하고 있다”면서 “어느 날 퇴근 후 집에 가는 길에 복권판매점이 보여 1만 원으로 스피또1000을 10장 구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에 도착해 바로 복권을 긁었고 1등 당첨 복권을 확인한 순간 잘못 본 줄 알고 계속 봤다”고 했다.

이어 “근처에 사는 어머니께 전화해 집으로 빨리 오시라 얘기했고 1등 당첨 사실을 말씀드렸다”면서 “어머니는 기쁜 마음에 저를 부둥켜안으며 축하해줬다”고 상황을 전했다.

A 씨는 “퇴근 후 돌아온 남편에게도 당첨 사실을 알렸는데 최근 걱정이 많았던 남편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기뻐했다”고 덧붙였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전액 대출금을 상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 씨는 두세 달에 한 번 정도 로또, 스피또 복권을 구매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 복이 우리 아이에게도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스피또1000은 행운 숫자가 나의 숫자 6개 중 하나와 일치하면 해당 당첨금을 받는 즉석 복권이다. 판매 가격은 1000원이며 1등 당첨금은 5억 원이다.

스피또는 게임 개수와 방법, 당첨금에 따라 스피또500·1000·2000의 3종으로 나뉜다. 당첨 확률은 로또 복권보다 1.5~2배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