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시회에 반려묘 초대한 박물관

KBS 2024. 8. 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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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상하이 박물관이 고대 이집트 전시에 특별한 손님들을 초대했습니다.

고양이 손님들인데요.

반려묘를 키우는 집사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리포트]

매주 금요일 저녁 한껏 멋을 낸 고양이 200마리가 집사와 함께 박물관을 찾았습니다.

관람객들은 평소 보고 싶었던 전시회에 반려묘를 동반할 수 있다는 소식에 예약을 서둘렀습니다.

[관람객 : "고양이를 초대한 전시회는 아마 세계 최초일걸요. 한번 체험해 보고 싶어서 왔습니다."]

전시장 안 곳곳에 반려묘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시장 밖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수의사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직원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반려묘 관련 교육을 받았고 관람 시간이 끝나면 매일 전시장 전체를 소독합니다.

외지에서 오는 관람객들을 위해 일부 항공사는 반려묘 동반 탑승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지 호텔들은 모래가 깔린 고양이 집과 고양이 간식 등을 제공해 집사 투숙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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