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유전공·약술형 논술 신설

대전CBS 인상준 기자 2024. 8. 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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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제공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904명을 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상명대에 따르면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가장 큰 변화는 자유전공 신설과 약술형 논술전형 도입이다.

자유전공으로 총 288명(서울 120명, 천안 168명)을 선발하며, 이들은 전공탐색교육, 소양교양교육, 기초교양교육, 상명핵심역량교양교육 등을 통해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서울캠퍼스 자유전공 입학생은 사범계열, 휴먼지능정보공학전공, 음악학부를, 천안캠퍼스 자유전공 입학생은 AR·VR미디어디자인전공, AI미디어콘텐츠전공, 그린스마트시티학과, 간호학과, AI모빌리티공학과를 전공으로 선택할 수 없다.

서울캠퍼스에서 신설된 약술형 논술전형은 인문계열에서 국어 8문항, 수학 2문항, 자연계열(애니메이션전공 포함)에서 국어 2문항, 수학 8문항이 출제되며, 학생부교과 10%와 논술고사 90%를 반영해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각 문항은 본문 또는 지문에서 필요한 내용을 발췌해 단답형 또는 단문형 답안을 작성하는 서술형 시험으로 구성된다.

서울캠퍼스에서는 실기고사 반영비율이 확대되었으며, 스포츠건강관리전공과 조형예술전공이 실기/실적 전형에 추가되어 모집단위가 확대됐다.

천안캠퍼스에서는 특성화고재직자전형을 신설해 경영공학과로 20명을 선발하며, 디지털콘텐츠전공은 첨단학과인 AI미디어콘텐츠전공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천안캠퍼스의 상명인재전형에서는 AR·VR미디어디자인전공과 문화예술경영전공이 면접고사 없이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

상명대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사업 수주로 교육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바이오헬스사업단, 지능형로봇사업단)으로 2021년부터 6년간 약 140억 원, △SW중심대학사업으로 2019년부터 6년간 약 104억 원,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2022년부터 3년간 약 180억 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으로 2022년부터 5년간 약 37억 원의 지원을 받았다.

2024년 대학혁신지원사업 2차연도 성과평가에서는 교육혁신성과에서 S등급(최고등급), 자체성과관리에서 A등급(최고등급)을 획득하는 등 최고의 교육 역량을 공고히 했다.

상명대 제공


첨단학과 설치와 학사제도 유연화로 학생 진로 선택권을 확대한 부분도 장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상명대는 전공에 관계없이 바이오헬스 분야와 지능형로봇 분야의 교육과정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마이크로전공, 부전공, 다전공 등 다양한 형태의 인증 및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또한 첨단학과를 설치해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신산업 분야의 사회 수요 증가에 민첩하게 대응함으로써 학생들의 사회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자 한다.

창의 융합형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서울캠퍼스의 지능·데이터융합학부에서는 핀테크전공, 빅데이터융합전공, 스마트생산전공, 휴먼지능정보공학전공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들 전공은 첨단학과로 지정됐다.

천안캠퍼스에서는 디자인대학 AR·VR미디어디자인전공, 예술대학 AI미디어콘텐츠전공, 융합기술대학 그린스마트시티학과, 공과대학 AI모빌리티공학과가 첨단학과로 운영된다.

특히 서울과 천안에 지역적으로 다른 캠퍼스를 구축해, 캠퍼스 간 전과, 교차수강, 복수전공이 가능하도록 학사제도를 유연화했다.

여기에 학생들이 학문 간 융복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자기설계융합전공과 자기설계학기(학점)제를 도입해 학생들이 스스로 전공을 설계하고 문제 해결 과정을 통해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유연한 학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원서접수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이며 수시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모집요강 및 입학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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