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또 가자지구 구호차량 공격…최소 5명 사망

정지주 2024. 8. 30. 09: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군이 또다시 가자지구에서 국제 구호 차량을 공격해 적어도 5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숨졌습니다.

구호단체 측은 성명을 통해 구호 차량 이동에 대해 이스라엘군과 사전협의까지 했는데 공격당했다면서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개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에도 검문소로 이동하던 세계식량계획(WFP)의 구호 차량을 공격하는 등 최근 1주일간 4차례나 구호단체 직원들을 공격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또다시 가자지구에서 국제 구호 차량을 공격해 적어도 5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숨졌습니다.

현지 시각 29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연료와 의약품을 싣고 가던 미국 구호단체 '근동난민구호'(ANERA)의 구호차 행렬을 공습했습니다.

이 공습으로 구호 차량 행렬의 선두 차에 타고 있던 팔레스타인인 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망자들은 모두 이 구호단체의 물자 수송과 보안 업무를 하는 수송업체 직원이었습니다.

구호단체 측은 성명을 통해 구호 차량 이동에 대해 이스라엘군과 사전협의까지 했는데 공격당했다면서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개탄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다수의 무장 공격자들이 선두 차량을 장악했다"면서 이후 그들이 "인도주의 호송을 장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위협을 제거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탈취된 차량에 대한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는 점을 검증한 후에 선두 차량만을 공격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에도 검문소로 이동하던 세계식량계획(WFP)의 구호 차량을 공격하는 등 최근 1주일간 4차례나 구호단체 직원들을 공격했습니다.

유엔은 가자 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보호기구(UNRWA)에 소속된 팔레스타인 직원 100여 명을 잃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WFP 제공]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