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체코 남모라비아주와 '친선결연 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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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동유럽 경남대표단을 이끌고 있는 박완수 도지사가 29일 체코 남모라비아주를 방문해 얀 그롤리흐(Jan Grolich) 주지사와 약 10년 간의 신뢰를 쌓은 끝에 국제교류 최상위단계인 '친선결연 협정'을 체결했다고 30일 전했다.
얀 그롤리흐 남모라비아주지사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한 경남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최근 체코와 대한민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이번 협정 체결이 양 지역의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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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동유럽 경남대표단을 이끌고 있는 박완수 도지사가 29일 체코 남모라비아주를 방문해 얀 그롤리흐(Jan Grolich) 주지사와 약 10년 간의 신뢰를 쌓은 끝에 국제교류 최상위단계인 '친선결연 협정'을 체결했다고 30일 전했다.
이날 방문에서 양 지역은 산업·경제·문화 전반에 걸친 의견을 교환하고, 제조업 기반의 산업 고도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대한민국과 체코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국으로 여러 핵심 분야에서 협력 파트너로서의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면서 "특히 경남도와 남모라비아주, 두 지역은 제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이 밀집되어 있고,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곳으로, 오늘 친선 결연을 계기로 상호 이해와 협력을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얀 그롤리흐 남모라비아주지사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한 경남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최근 체코와 대한민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이번 협정 체결이 양 지역의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이번 친선결연협정 체결을 계기로 양 지역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한-체코 협력 강화의 정부 기조에 발맞춰 지방정부, 민간, 학계,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인적·물적자원 교류를 통해 실질적 협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남모라비아주는 엔지니어링, 자동차, 기계, 전자 등 제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다.
알폰소 무하, 밀란 쿤테라 등 세계적 문화예술가들의 고향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레드니체-발티체 문화경관, 브르노 투겐타트 별장을 보유한 문화 중심지이다.
경남도는 지난 2015년 체코 총리 방문을 계기로 교류를 시작해 약 10년간 이어진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체코 남모라비아주와 교류 및 실질적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자 국제교류의 최상위단계인 친선결연 협정을 체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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