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산곡역 인근서 5대 충돌…밤사이 사건사고
[앵커]
인천 부평구 산곡역 인근에서 화물차와 버스 등 차량 5대가 연이어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고 충남 아산에서는 멈춰있던 차와 에어컨 실외기에서 잇따라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박경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빠르게 달리는 화물차가 속도를 늦추지 않더니,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와 그대로 부딪힙니다.
멈추지 못한 두 차량은 도로를 가로질러 반대 방향에서 달리던 버스와 충돌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20분쯤 인천 부평구에서 1톤 화물차가 신호 대기하던 승용차 3대를 들이받은 뒤 그 충격으로 승용차와 버스까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화물차는 서울지하철 7호선 산곡역 승강기 진입로 담벼락을 들이받고서야 멈췄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60대 남성이 크게 다쳤습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7명도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치료를 마치는 대로 음주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어젯밤 8시쯤 충남 아산의 한 도로에 멈춰있던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불은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7시쯤 충남 아산의 23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아파트 10층에서 시작한 불길은 30분 만에 잡혔습니다.
집에 있던 주민 1명은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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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준 기자 (kj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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