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불황엔 위험해"…상반기 창업기업 '4년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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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장기화 여파로 올해 상반기 창업기업 수가 62만 2750개에 그치며 전년동기대비 4.3%(2만 7744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창업 기업 수는 62만 2760개로 작년 상반기보다 4.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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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도소매업·숙박·음식점업 창업 급감…개인서비스·운수 창고업 증가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경기 침체 장기화 여파로 올해 상반기 창업기업 수가 62만 2750개에 그치며 전년동기대비 4.3%(2만 7744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기간 업황이 악화한 부동산 관련 업종의 경우 작년보다 8.7% 감소해 가장 두드러졌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창업 기업 수는 62만 2760개로 작년 상반기보다 4.3% 감소했다.
2020년 80만 9599개를 기록했던 상반기 창업기업은 2021년 상반기 73만 260개, 2022년 9만 69만 5891개로 4년 연속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과 부동산업의 신규 창업이 전년 대비 각각 1만 2383개(5.2%), 6102개(7.0%), 5990개(8.7%) 줄어 전체적인 감소세를 이끌었다.
기술 기반 창업은 11만 1577개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전체 창업에서 기술 기반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7.9%였다.
개인서비스업(8.4%↑), 건축물관리 및 청소 등 사업시설관리(5.4%↑) 업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출 호조세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운수․창고업(1.3%↑)에서도 창업이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도매·소매업, 숙박·음식점업과 부동산업의 신규창업은 각각 1만 2383개(5.2%), 6102개(7.0%), 5990개(8.7%) 줄었다.
월별 창업은 1월과 4월을 뺀 나머지 달에서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만 4.0% 증가했다. 30대 미만 창업은 8.8% 감소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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