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불황엔 위험해"…상반기 창업기업 '4년째 감소'

장도민 기자 2024. 8. 30. 09: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침체 장기화 여파로 올해 상반기 창업기업 수가 62만 2750개에 그치며 전년동기대비 4.3%(2만 7744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창업 기업 수는 62만 2760개로 작년 상반기보다 4.3%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창업기업 동향'…창업기업 수, 2022년 이후 지속 감소
부동산·도소매업·숙박·음식점업 창업 급감…개인서비스·운수 창고업 증가
서울 중구 시장 내 한 점포가 문이 닫혀있다. 2021.1.2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경기 침체 장기화 여파로 올해 상반기 창업기업 수가 62만 2750개에 그치며 전년동기대비 4.3%(2만 7744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기간 업황이 악화한 부동산 관련 업종의 경우 작년보다 8.7% 감소해 가장 두드러졌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창업 기업 수는 62만 2760개로 작년 상반기보다 4.3% 감소했다.

2020년 80만 9599개를 기록했던 상반기 창업기업은 2021년 상반기 73만 260개, 2022년 9만 69만 5891개로 4년 연속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과 부동산업의 신규 창업이 전년 대비 각각 1만 2383개(5.2%), 6102개(7.0%), 5990개(8.7%) 줄어 전체적인 감소세를 이끌었다.

기술 기반 창업은 11만 1577개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전체 창업에서 기술 기반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7.9%였다.

개인서비스업(8.4%↑), 건축물관리 및 청소 등 사업시설관리(5.4%↑) 업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출 호조세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운수․창고업(1.3%↑)에서도 창업이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도매·소매업, 숙박·음식점업과 부동산업의 신규창업은 각각 1만 2383개(5.2%), 6102개(7.0%), 5990개(8.7%) 줄었다.

월별 창업은 1월과 4월을 뺀 나머지 달에서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만 4.0% 증가했다. 30대 미만 창업은 8.8% 감소했다.

jd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