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의 후배 챙기기, "홍현석 자랑스러워. 많은 응원, 관심 가져 달라"

(베스트 일레븐)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 소속팀 마인츠 05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홍현석을 살뜰히 보살피고 있다.

마인츠 05는 한국 시간으로 29일 홍현석의 입단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홍현석은 마인츠 05 유니폼을 입고 뛰는 두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으며, 계약 기간은 4년으로 2028년까지다.

벨기에 KAA 헨트에서 지난 두 시즌을 활약한 홍현석은 올여름 튀르키예 명문 클럽 트라브존스포르 이적설에 휩싸였으나, 마인츠 05 이적을 확정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게 됐다.

완전히 새로운 무대이지만 홍현석은 빠르게 적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배 이재성이 있기 때문. 이재성은 2021-2022시즌부터 마인츠 05에서 뛰고 있다.

홍현석이 도착하자마자 이재성은 후배 챙기기에 나섰다. 훈련장에서 홍현석과 나란히 선 모습, 함께 식당에서 식사하는 사진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전하며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이재성은 "환영한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꿈이 이뤄진다는 것을 보여준 네가 자랑스럽다! 앞으로 또 다른 꿈을 위한 시작이다! 파이팅!"이라고 홍현석을 응원했다.

한국의 축구 팬들에게도 홍현석을 향한 응원을 부탁한 이재성이다. 그는 "앞으로 마인츠에서 현석이와 함께 하게 됐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시고 관심 가져 주세요! 정말 큰 힘이 됩니다!"라고 당부했다.

마인츠 이사진에 소속된 크리스티안 하이델은 "홍현석은 골문에서 위협적이며,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창의적인 공격형 미드필더다. 매 경기 그라운드에서 많이 뛰는 것을 즐기기 때문에 우리 팀의 고강도 플레이 스타일에 알맞은 선수"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이재성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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