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올해의 명장 3인 선정…인증서 부여

김준범 2024. 8. 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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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지역의 우수 숙련 기술자 3명을 '2024년 대전광역시 명장'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명장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한 올해의 명장은 ▲ 보일러 직종 ㈜롯데웰푸드 김남수 사원 ▲ 도자공예 직종 산내길도예 송인길 대표 ▲ 목칠공예 직종 평송공예 양병호 대표 등 3명이다.

올해 대전시 명장은 모두 2023년 고용노동부 우수 숙련 기술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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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전경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전시는 지역의 우수 숙련 기술자 3명을 '2024년 대전광역시 명장'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명장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한 올해의 명장은 ▲ 보일러 직종 ㈜롯데웰푸드 김남수 사원 ▲ 도자공예 직종 산내길도예 송인길 대표 ▲ 목칠공예 직종 평송공예 양병호 대표 등 3명이다.

김남수 사원은 1996년부터 보일러 분야에서 일을 해오며 에너지관리 기능장과 배관 기능장 등 국가 기술 자격증을 취득했다.

관련 특허 4건을 보유한 그는 청소년 진로지도와 사회봉사 등 지역사회에 헌신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송인길 대표는 20년간 도자공예 분야에서 기술 연마에 힘썼고 2015년에는 전국기능경기대회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도자공예 관련 특허 5건을 획득하고 6건의 서적을 출판하기도 했다.

양병호 대표는 35년간 목공예 분야에 몸을 담고 있으며 2022년에는 목공예기능사를 취득했다.

그는 학생들을 위한 진로 체험 행사를 운영하면서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특허 5건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대전시 명장은 모두 2023년 고용노동부 우수 숙련 기술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대전시는 명장 3명에게 인증서 및 인증패를 수여하고 앞으로 5년간 매년 300만원씩 장려금을 지급한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자동화, 인공지능 등이 확산하는 시대에 인간 고유의 기술을 발전시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는 것은 엄청난 성과"라며 "명장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부터 대전시에서 선정한 명장은 총 16명이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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