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예스24문화재단, 인문학연구지원사업 공모 당선작 10편 선정

민영빈 기자 2024. 8. 3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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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제3회 인문학연구지원사업 공모 당선작 10편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총 200편의 논문이 접수된 제3회 인문학연구지원사업은 모든 인적사항을 블라인드 처리하고, 연구계획서만으로 공정하게 심사해 동북아시아·종교·인공지능(AI)·예술 등 다양한 인문학 분야의 논문을 선정했다.

재단은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매년 10명의 국내 순수 인문학 연구자들을 선정해 연간 총 1억2000만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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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29일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동아출판 본사 교육장에서 제3회 인문학연구지원사업 수여식을 진행했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 제공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제3회 인문학연구지원사업 공모 당선작 10편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인문학연구지원사업은 소외바고 있는 인문학의 가치를 되살리고자 재단 측에서 지난 2022년부터 진행해온 사업이다.

재단에 따르면 전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동아출판 본사 교육장에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총 200편의 논문이 접수된 제3회 인문학연구지원사업은 모든 인적사항을 블라인드 처리하고, 연구계획서만으로 공정하게 심사해 동북아시아·종교·인공지능(AI)·예술 등 다양한 인문학 분야의 논문을 선정했다.

재단은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매년 10명의 국내 순수 인문학 연구자들을 선정해 연간 총 1억2000만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2년과 2023년을 거쳐 총 20건의 논문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논문은 연구 종료 후 KCI등재지 또는 국제학술지(A&HCI, SCOPUS)에 게재된 결과물에 한해 1편당 12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국내 인문학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이번에 최종 선정된 10편.

▲구혜인(이화여자대학교 미술사학과) ‘베트남 응우옌황조대 의례용 물질문화의 성격 -동아시아 유교의례용 공예품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김선기(국립순천대학교 남도문화연구소) ‘대한제국기 사찰의 중창과 재정 운영 -해남 대둔사(大芚寺) 사례를 중심으로-’

▲김수민(서울대학교 독문과) ‘디아스포라 문학에서의 서술성과 역사성 - 한국계 오스트리아 작가 안나 킴의 작품에 나타난 미학적 장치’

▲김영명(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언어문화학부) ‘1950년대 옌징(燕京) 대학교의 해체와 통전(統戰)의 정치학’

▲김유준(연세대학교) ‘일제하 종교운동과 민족의식’

▲신근혜(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태국에서 활동한 이탈리아 건축가들의 ‘르네상스’ 시대 (1900-1925)’

▲임경택(전북대학교 고고문화인류학과) ) ‘17세기 이후 전근대 조선과 일본의 출판과 사회사상 형성의 관계에 대한 연구 -근대국민국가의 토대에 관한 새로운 모색-’

▲최훈(강원대학교 삼천자유전공학부) ‘인공 지능에(게) 예술 작품의 저작권이 있는가?: 철학적 접근’

▲함경희(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포스트 서사극에 나타난 낭만적 사랑의 해체와 현대 사회 -롤란트 쉼멜페니히의 <과거의 여인>을 중심으로’

▲허재영(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 ‘근대 이후 일본인의 한국어 연구의 흐름과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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