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워크숍 마친 민주당 "민생 위해 모든 수단 강구"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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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30일 "파탄에 놓인 민생을 되살리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결의했다.
이날 민주당 의원들은 전날부터 인천 중구 네스트호텔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열린 워크숍을 마친 뒤 이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낭독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워크숍 마무리 발언에서 의원들을 향해 "열정과 의지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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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30일 "파탄에 놓인 민생을 되살리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결의했다.
이날 민주당 의원들은 전날부터 인천 중구 네스트호텔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열린 워크숍을 마친 뒤 이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낭독했다. 워크숍에는 양문석 의원을 제외한 의원 169명 전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대한민국이 사상 유례가 없는 총체적 위기이자 혼란에 빠졌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민생은 파탄 났고, 경제는 파산 직전이다. 민주주의는 40년 전으로 후퇴했고, 언론자유는 잔인하게 짓밟혔다"며 "대북 적대 정책으로 한반도 평화와 국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앞장서서 친일 뉴라이트 인사들을 대거 기용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파괴하는 역사쿠데타를 감행했다"며 "국민의 뜻에 따라 국회가 의결한 법안을 윤 대통령이 21번이나 거부하면서 국회의 입법권과 3권분립이란 헌법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공정과 정의는 사라지고, 부정부패가 그 자리를 채웠다"며 "의료대란에도 정부는 속수무책, 국민의 생명이 위험하다. 대통령도 국회도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받드는 것이 민주주의지만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이 모든 상식이 깨져버렸다"고 했다.
이들은 "제22대 국회의 지상과제는 민생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일"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폭주를 멈춰 세우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언론자유와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의 친일 굴종 외교와 역사 쿠데타를 반드시 저지하고, 정권의 거부권 남발에 맞서 국회의 권위와 헌법정신을 수호하겠다"며 "오직 국민을 위해,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민 명령에 따라 2024년 (9월2일 개회하는) 정기국회에 분골쇄신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번 워크숍에서 정기국회 대응 방안과 입법 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민주당은 정기국회에서 중점 추진할 경제(102개)·정의(27개)·미래(24개)·인구(12개) 등 4개 분야 165개 입법 과제를 확정했다. 여기에는 이재명 대표의 트레이크마크인 지역사랑상품권 사업과 출생 기본소득 도입 등도 포함됐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워크숍 마무리 발언에서 의원들을 향해 "열정과 의지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기울어진 대한민국에서 유권 무죄, 무 권 유죄의 상징적 사건으로 역사에 기록될 일이 계속해서 벌어진다"며 "민생 회복과 민주주의 사수, 언론자유와 한반도 평화, 친일 굴종 외교와 역사 쿠데타 저지, 국회 입법권과 삼권분립 헌법정신 수호를 위해 170명 국회의원 전원이 사즉생 각오로 분골쇄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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