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정산 지연 피해 셀러 지원 프로그램 마련

11번가는 최근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본 중소판매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판매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유통업계 대목인 추석을 앞두고 판로 확대가 필요한 셀러들을 위해 9월 초 추석 특별 기획전을 열고, 참여 셀러에게 100만 원 상당의 광고포인트를 즉시 지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29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T타워에서 진행된 정산 지연 피해 중소판매자들을 위한 '판매지원 간담회'에서 11번가 박현수 CBO(최고사업책임)가 새로운 판매 지원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 = 11번가

또 고객들의 주목도가 높은 곳에 제품을 노출할 수 있도록 해 매출 증대를 도울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셀러들이 11번가 시스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전담 MD 제도'를 운영하고, 라이브방송 서비스인 '라이브11' 제작도 지원하기로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11번가는 어제(29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T타워에서 최근 정산 지연 사태를 겪은 중소판매자들을 위한 판매 지원 간담회에서 이 같은 지원 프로그램을 밝혔습니다.

29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T타워에서 진행된 정산 지연 피해 중소판매자들을 위한 '판매지원 간담회'에서 11번가 박현수 CBO(최고사업책임)가 새로운 판매 지원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 = 11번가

100여 명의 셀러가 참석한 간담회에서 11번가 박현수 CBO(최고사업책임) 등은 신규 판매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커머스 업계 최고 수준의 빠른 정산 시스템, 11번가의 다양한 셀러 지원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습니다.

정산 지연 피해 셀러들의 모임 '검은우산 비상대책위원회'의 신정권 위원장은 "11번가가 먼저 피해 셀러들의 목소리를 듣고 지원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많은 셀러들이 힘든 처지에 있지만 11번가와 함께 판매활성화를 통해 윈윈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11번가 박현수 CBO(최고사업책임)는 "함께 등을 맞대고 간다면 혼자 서 있는 것보다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중소판매자들과의 간담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의견을 경청하고,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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