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도 못해 본 3홈런' 버틀러, 벌써 2번째 '쾅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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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애런 저지(32)도 이번 시즌에 하지 못한 것을 메이저리그 2년 차 로렌스 버틀러(24,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한 시즌에 2번이나 달성했다.
이날 오클랜드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버틀러는 시즌 17, 18, 19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버틀러는 지난 7월 1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이어 시즌 2번째 1경기 3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2번째 1경기 3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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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애런 저지(32)도 이번 시즌에 하지 못한 것을 메이저리그 2년 차 로렌스 버틀러(24,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한 시즌에 2번이나 달성했다.
오클랜드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오클랜드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버틀러는 시즌 17, 18, 19호 홈런을 터뜨렸다. 4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 볼넷. 5출루에 12루타.
이로써 버틀러는 지난 7월 1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이어 시즌 2번째 1경기 3홈런을 기록했다. 당시 버틀러는 3홈런 6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어 버틀러는 4회 다시 아귀아르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는 시즌 18호를 때렸다. 시즌 2번째이자 자신의 통산 3번째 멀티홈런.
또 버틀러는 6-7로 뒤진 9회 신시내티 마무리 투수 알렉시스 디아즈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는 동점포를 터뜨렸다. 시즌 2번째 1경기 3홈런. 시즌 19호.
하루 사이에 OPS가 0.776에서 0.816까지 급상승한 것. 또 버틀러는 최근 8경기 연속 안타와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신시내티는 버틀러의 놀라운 활약에도 9회 마운드가 무너진 끝에 9-10으로 패했다. 이날 메이슨 밀러는 등판하지 않았다.
오클랜드의 그랜트 홀먼이 9회 3실점으로 블론 세이브와 패전을 동시에 안았다. 반면 9회 수비를 마무리 한 에밀리오 파간은 승리를 가져갔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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