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 트럼프 경합주 동시 공략…"7개주 3승1무3패"
[앵커]
카멀라 해리스와 도널드 트럼프, 두 미국 대선 주자는 나란히 격전지를 찾아 민심 공략에 힘을 쏟았습니다.
승패를 가를 일곱개 경합주의 민심은 그야말로 팽팽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워싱턴에서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러닝메이트 팀 월즈와 함께 이틀째 조지아주 곳곳을 누볐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제 (정책) 우선순위 중 하나는 중소기업에 투자하고 중소기업을 성장시키는 것입니다."
대선 승부처가 될 7개 경합주 중 한 곳으로, 대선 후보가 된 뒤 처음으로 언론과의 공식 인터뷰도 진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북부 대표적 경합주인 미시간을 사흘 만에 다시 찾아 집권 후 경제 구상을 밝혔습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공개한 7개 경합주 민심은 박빙의 현 미국 대선 판세를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리스는 조지아와 미시간 등 3곳에서, 트럼프 역시 애리조나와 위스콘신 등 3곳에서 상대를 종이 한장 차이로 앞섰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에서는 우열을 가리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캠프 인사들이 국립묘지 참배 과정에서 규정을 어겼고, 이를 말리는 관계자들을 밀치고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습니다.
미 육군은 "불행한 일이며 직원들이 부당하게 공격받았다"고 비판했는데, 트럼프 캠프에선 "몸싸움은 없었다"고 부인했습니다.
<사브리나 싱 / 미국 국방부 부대변인> "국립묘지 관계자들은 전사한 영웅들을 기리기 위해 그곳에서 헌신하는 사람들입니다. 육군의 공식 발표 외의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음 달 초 발간할 저서를 통해,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의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가 4년 전 자신의 대선 패배를 모의했다며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ikarus@yna.co.kr)
#해리스 #트럼프 #경합주 #저커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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