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안터져 속터지는 KTX…알고보니 이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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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평가에서 전송 속도가 느리거나 전파 신호 세기가 약했던 80곳 가운데 4곳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2023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전송속도가 느리거나 전파 신호 세기가 약한 것으로 확인된 총 80개소에 대해 품질 개선 여부를 재점검한 결과, LTE는 모두 개선됐지만, 5G는 4개소에서 여전히 품질과 접속 가능 비율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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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평가에서 전송 속도가 느리거나 전파 신호 세기가 약했던 80곳 가운데 4곳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2023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전송속도가 느리거나 전파 신호 세기가 약한 것으로 확인된 총 80개소에 대해 품질 개선 여부를 재점검한 결과, LTE는 모두 개선됐지만, 5G는 4개소에서 여전히 품질과 접속 가능 비율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80곳 중 46곳은 5G·LTE 전송속도가 느렸던 곳(품질 미흡 지역)이고, 34개소는 5G 신호 세기가 약해 안정적인 5G 이용이 곤란했던 곳(5G 접속 미흡 시설)이다.
점검 결과, 5G 전송 속도가 느린 품질 미흡 지역·구간에서 SK텔레콤과 KT 서비스는 모두 개선됐다. LG유플러스는 KTX 경부선 광명-오송 구간에서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신규로 재점검한 5G 접속 미흡 시설의 경우 LG유플러스는 모두 개선했다. SK텔레콤은 KTX 중앙선에서, KT는 KTX 중부내륙선, 부산가톨릭대학교 두 곳에서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신사업자별로 보면, 지난해 품질 미흡지역(구간) 및 5G 접속 미흡 시설은 KT 42개, LGU+ 34개, SKT 31개였다. 올해 재점검 결과 개선된 지역·시설(구간) 수는 KT 40개(95%), LGU+ 33개(97%), SKT 30개(97%)로 확인됐다.
LTE 서비스의 품질 미흡지역(구간)은 지난해 확인된 지하철과 고속철도의 미흡 구간이 SKT 4개소, KT 5개소, LGU+ 6개소였는데, 전체 15개소 모두 품질이 개선됐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LTE 서비스는 품질 미흡 지역이 모두 개선됐지만, 5G 서비스는 여전히 품질이 미흡한 곳이 있어 통신사업자의 지속적인 품질 투자 노력이 필요하다"며 "미흡 지역으로 확인된 4개소는 하반기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재점검해 품질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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