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가서 술 먹고 연애, 반성…성추행 누명은 벗고 싶어" 피겨 이해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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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전지훈련 기간에 술을 마시고 미성년자 후배를 성추행한 혐의로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여자 피겨 전 국가대표 이해인(19)이 잘못을 반성하면서도 성추행 누명은 벗고 싶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A씨 측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은) 2023년 3개월간 교제한 뒤 이별한 사이다. 이해인이 전지훈련 중 숙소로 불렀고 이해인이 다시 만나자고 제안해 그렇게 하자고 한 것"이라며 "이해인의 방을 방문한 날 해당 행위가 이뤄졌고, 피해 선수는 많이 당황하고 놀란 상태에서 곧바로 방에서 나왔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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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해외 전지훈련 기간에 술을 마시고 미성년자 후배를 성추행한 혐의로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여자 피겨 전 국가대표 이해인(19)이 잘못을 반성하면서도 성추행 누명은 벗고 싶다고 호소했다.
이해인은 지난 29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재심의에 출석했다. 그는 취재진 앞에 서서 "국가대표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될 큰 잘못을 저질렀다. 내가 대체 왜 전지훈련에 가서 술을 마시고 연애를 한 건지 너무나도 후회가 되고 하루하루 잘못을 곱씹으며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성년자 성추행범으로 낙인이 찍혀버린 상황에서는 피겨 선수라기보다는 그저 한 사람, 한 여성으로서 성추행범이 아니라는 사실만 밝히고 싶을 뿐"이라고 호소했다.
앞서 이해인은 지난 5월 15일~28일 있었던 이탈리아 바레세 전지훈련에서 훈련 중 금주 규정을 위반했다. 이후 연맹 조사에서 음주 외에 후배 선수 A에게 성적 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선수 자격 정지 3년 처분을 받았다.
이해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미성년자 성추행은 사실이 아니다. 고등학생일 때 사귄 남자친구였고 부모님의 반대로 헤어졌다 전지훈련에서 다시 만났다. 연인 사이 장난이나 애정 표현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A씨 측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은) 2023년 3개월간 교제한 뒤 이별한 사이다. 이해인이 전지훈련 중 숙소로 불렀고 이해인이 다시 만나자고 제안해 그렇게 하자고 한 것"이라며 "이해인의 방을 방문한 날 해당 행위가 이뤄졌고, 피해 선수는 많이 당황하고 놀란 상태에서 곧바로 방에서 나왔다"고 반박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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