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느낌 물씬"… 롯데웰푸드, '빼빼로 X LAP' 협업

영캐주얼 브랜드 랩(LAP)과 손잡고 패션 아이템 출시
롯데온·더에이몰서 9월2일부터 총 7종의 협업 상품 판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빼빼로와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 '랩(LAP)'의 협업 상품을 출시한다. ▲티셔츠 ▲레인브레이커 세트(방수 기능성 우비&바람막이) ▲파우치 ▲모자 ▲우산 등 총 7종이다. 9월2일부터 롯데온과 랩 공식 자사몰 더에이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사진=롯데웰푸드

올가을 국민 과자 빼빼로가 레트로 느낌 충만한 패션 아이템으로 소비자를 찾아온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빼빼로와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 '랩(LAP)'의 협업 상품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일상에 스며드는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MZ세대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랩은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할리우드 스트리트 감성의 SPA형 편집숍 브랜드다. 이번 '빼빼로 X 랩' 협업은 빼빼로 브랜드의 유니크한 분위기를 랩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패션 아이템을 한정 수량으로 출시한다.

협업 컬렉션은 ▲티셔츠 ▲레인브레이커 세트(방수 기능성 우비&바람막이) ▲파우치 ▲모자 ▲우산 등 총 7종으로 구성했다. 빼빼로 영문 브랜드명 'Pepero'를 그래픽적 요소로 삽입한 디자인으로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연출하기 좋다. 초코 빼빼로, 아몬드 빼빼로의 패키지 디자인을 모티브로 빨간색과 초록색의 강렬한 색감을 사용했다. 다양한 착장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협업 상품은 9월2일부터 롯데온과 랩 공식 자사몰 더에이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롯데웰푸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빼빼로 X 랩' 컬렉션 전체 화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빼빼로 브랜드의 감성이 담긴 아이템을 더한 데일리룩 코디를 제안할 예정이다.

1983년 출시한 빼빼로는 단일 브랜드 연매출이 지난해 처음으로 2000억원을 돌파했다. 미국, 중동,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50여개국에 수출되면서 해외 매출 확대가 브랜드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전체 브랜드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 빼빼로의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신장하며 국내 매출을 처음으로 앞서기도 했다.

롯데웰푸드는 향후 빼빼로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내 롯데 브랜드력 제고와 해외 매출 비중 확대에 더욱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