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이렇습니다] 농식품부 “최근 벌집꿀 부족은 고온 지속에 따른 일시적 현상”

선경철 2024. 8. 3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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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

“벌집꿀 품귀 원인을 몇 년째 이어진 이상기후에 따른 개체수 급감으로 짚었고, 올해 수도권 농가의 봉군중 54.2%가 월동 피해을 입었다.”

라는 내용을 보도하였습니다.

[농식품부 설명]

기타 가축통계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의 봉군수*는 과거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봉군수 : (‘90년) 53만봉군 → (’11년) 153 → (’17년) 239 → (’22년) 250 → (‘23.p) 257

또한, 농진청에서 조사한 ‘23/’24년 꿀벌의 생육 표본조사 결과에 따르면 꿀벌의 평균 소실률은 16%(벌통내 착봉율* 기준)로 나타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 벌통 1통당 소비 3매 기준(6,600마리)으로 꿀벌 개체가 붙어있는 비율

또한, 양봉농가의 주요 소득원인 아까시꿀 작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아까시꿀 생산량은 평년대비 128.2% 증가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는 양봉농가가 적극적으로 응애 방제, 사육관리에 힘써 꿀벌 개체수가 빠르게 증식한 것으로 보고 있는바, 꿀벌 개체수가 부족하여 벌집꿀이 품귀현상이 나타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최근 벌집꿀 부족은 여름철 고온 지속에 따른 일시적 생산량 감소와 최근 추석 선물세트, 제과류 등의 사양벌집꿀 수요가 증가에 따른 것으로 판단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꿀벌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구제약품 지원, 질병관리컨설팅지원 및 응애집중방제기간 운영 등을 추진 중이며, 농가의 질병 및 사양관리 기술 교육 강화를 위해 지난 6월 농가교육 동영상도 제작·배포하였습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밀원 확충 및 다부처 연구개발(R&D) 과제(2023~2030년, 총 484억원)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농림축산식품부는 농가에 대한 질병관리 교육·홍보와 폭염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양관리 지도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꿀벌 피해 예방 및 양봉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문의: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 축산경영과(044-201-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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