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튜브 밀어주다가.." 20대 남성, 폐장 해수욕장서 숨져

정의진 2024. 8. 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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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장한 해수욕장에서 2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연인과 함께 물놀이를 하러 해변을 찾은 A씨는 튜브를 타던 여자친구가 바다 쪽으로 표류하자 해변 쪽으로 튜브를 밀어준 뒤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릉 지역 해수욕장은 지난 18일 폐장했으며, 사고가 난 해변은 비지정 해수욕장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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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이미지 

폐장한 해수욕장에서 2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30일 강원도소방본부와 속초해경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4시쯤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소돌해변에서 '사람이 빠진 것 같다. 사라졌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해변에서 25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A씨를 10여분 만에 구조했습니다.

이후 소방당국이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심정지 상태의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당시 연인과 함께 물놀이를 하러 해변을 찾은 A씨는 튜브를 타던 여자친구가 바다 쪽으로 표류하자 해변 쪽으로 튜브를 밀어준 뒤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당시 튜브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릉 지역 해수욕장은 지난 18일 폐장했으며, 사고가 난 해변은 비지정 해수욕장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사건사고 #강원 #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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