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김하성, 복귀 본격 준비…라이브 배팅 훈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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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수비에 이어 공격 훈련까지 소화한다.
샌디에이고의 마이크 쉴트 감독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1-4 패)전 이후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 등 현지 매체에 김하성과 관련한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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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수비에 이어 공격 훈련까지 소화한다.
샌디에이고의 마이크 쉴트 감독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1-4 패)전 이후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 등 현지 매체에 김하성과 관련한 소식을 전했다.
쉴트 감독에 따르면 김하성은 31일부터 시작하는 탬파베이 레이스 원정에 동행하지 않고 홈 훈련 장소인 애리조나에서 실제 투수의 공을 상대하는 라이브 배팅 프로그램(BP)을 소화할 예정이다.
앞서 김하성은 지난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1루 주자로 나갔다가 상대 투수의 견제 때 슬라이딩 귀루 이후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샌디에이고는 이틀 후 김하성을 열흘짜리 IL에 올렸으며 등재일은 20일로 소급 적용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김하성은 2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원정길에 동행해 캐치볼 등 수비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서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린 김하성은 수비에 이어 공격 훈련까지 소화하며 복귀가 멀지 않았음을 알렸다.
최근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대신해 타일러 웨이드를 유격수로 내보내고 있다. 하지만 수비에서 불안감을 보여 김하성의 필요성이 큰 상황이다.
그러나 구단은 김하성을 급하게 올리지 않고, 완벽한 몸 상태가 될 때까지 기다린다는 방침이다.
쉴트 감독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재활을 진행하고 있지만 복귀를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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