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와 같은 조 요르단, 북한과 친선 경기서 2-1 승리

안영준 기자 2024. 8. 3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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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월드컵 예선 같은 조에 속한 요르단이 비공개 평가전에서 북한을 꺾었다.

요르단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북한과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요르단은 암만에서 5일 쿠웨이트와의 홈 경기를 치른 뒤 10일 말레이시아에서 팔레스타인과 중립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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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연전 1승1무로 마무리…한국과 10월 대결
요르단 축구대표팀이 북한과의 비공개 평가전서 2-1로 이겼다. 사진은 아시안컵 당시 요르단. 2024.2.7/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과 월드컵 예선 같은 조에 속한 요르단이 비공개 평가전에서 북한을 꺾었다.

요르단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북한과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지난 28일 북한과의 1차전서 0-0으로 비겼던 요르단은 2연전을 1승1무로 마무리했다.

요르단축구협회는 전력 노출을 막기 위해 두 경기 모두 TV 중계 없이 비공개로 진행했고, 출전 명단 및 각종 기록도 외부로 노출하지 않았다.

대신 2-1로 승리한 결과와 함께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좋은 경기를 치렀다"고만 소개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요르단은 암만에서 5일 쿠웨이트와의 홈 경기를 치른 뒤 10일 말레이시아에서 팔레스타인과 중립 경기를 갖는다.

이후 10월 10일에는 암만으로 한국을 불러들여 3차전을 갖는다. 북한과의 이번 평가전은 한국전을 대비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한국은 지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조별리그에서 2-2 무승부, 4강전에서 0-2 패배 등으로 고전한 바 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6년 만의 본선행을 노리는 북한은 이란,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UAE), 키르기스스탄과 A조에서 경쟁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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