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미분양' 12개월 연속 늘었는데… 전국 주택 착공 28%↑

이화랑 기자 2024. 8. 30.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12개월 연속 증가세인 가운데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전국의 누적 주택 착공 물량은 전년 대비 27.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전국의 주택 착공 물량은 총 14만3273가구로 전년동기(11만2412가구) 대비 27.5% 뛰었다.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17만1677가구로 전년동기(22만2515가구) 대비 22.8% 줄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토부 7월 주택 통계 발표… 거래량은 약 7만건, 전월대비 22.5% 증가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1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가운데 전국의 누적 주택 착공 물량은 꾸준히 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시내 아파트 등 주택가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12개월 연속 증가세인 가운데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전국의 누적 주택 착공 물량은 전년 대비 27.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아파트 착공 물량만 보면 43.7% 증가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전국의 주택 착공 물량은 총 14만3273가구로 전년동기(11만2412가구) 대비 27.5% 뛰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 착공 물량은 7만9336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27.3%, 지방은 6만3937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27.7% 각각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12만3089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43.7% 증가했지만 비아파트는 2만184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24.6% 감소했다.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17만1677가구로 전년동기(22만2515가구) 대비 22.8% 줄었다.

분양은 12만5476가구로 전년동기(7만9631가구) 대비 57.6%, 준공은 24만8605가구로 전년동기(24만6082가구) 대비 1.0% 각각 늘었다.

지난달 전국의 주택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6만8296건으로 전월 대비 2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거래량은 37만9047건으로 전년 동기(32만2778건) 대비 17.4% 증가했다.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7만1822가구로 전월 대비 3.0%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1만6038가구로 전월 대비 8.0%(1182가구) 늘었다. 수도권은 2900가구로 전월 대비 0.3%, 비수도권은 1만3138가구로 전월보다 9.8% 각각 증가했다.

이화랑 기자 hrlee@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