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페트병 재활용 확대" 한국사회투자, 스타트업 무이자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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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법인 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대표 이종익·이순열)는 투명 페트병 재활용에 혁신적 기술과 솔루션이 있는 스타트업을 선정, 총 4억원을 무이자로 융자해준다고 30일 밝혔다.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선정된 기업들이 친환경 기술을 통해 환경 문제를 적극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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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공익법인 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대표 이종익·이순열)는 투명 페트병 재활용에 혁신적 기술과 솔루션이 있는 스타트업을 선정, 총 4억원을 무이자로 융자해준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이물질 함량이 낮아 고품질 재활용이 가능한 투명 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끌어올려 플라스틱 순환 경제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단기 사업화 자금 지원 외에도 자금 조달, 네트워킹,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 등을 통해 스케일업을 극대화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한국사회투자가 개발한 '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및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된다.
관심 있는 기업은 다음 달 3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사회투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의 후원을 통해 진행된다.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은 지난 2월 론칭한 한국사회투자 자체 모금펀드 '임팩트퓨처'의 1호 기부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기업의 사회공헌 예산으로 조성된 펀드로, 한국사회투자는 ESG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를 진행한다.
카를로스 파고아가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 대표는 "가치 있는 자원의 수거와 재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혁신적 노력을 기울이는 기업가들과 협력하는 것은 순환경제 구현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선정된 기업들이 친환경 기술을 통해 환경 문제를 적극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설립된 한국사회투자는 기후테크, 애그테크(Agtech) 등 첨단 기술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조직에 투자와 액셀러레이팅, 컨설팅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484개 기업을 대상으로 융자, 투자, 그랜트(지원금) 등을 합쳐 총 663억 원의 투자금을 집행했다.
202344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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