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옹테크, 메이저대회 19회 연속 3회전 진출…역대 5번째

폴란드의 이가 시비옹테크. AP 뉴시스

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여자프로테니스(WTA) 역대 5번째로 19회 연속 메이저대회 3회전 진출을 달성했다.

시비옹테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총상금 7500만 달러) 여자단식 2회전에서 217위인 에나 시바하라(일본)를 2-0(6-0, 6-1)으로 가볍게 따돌렸다.

시비옹테크는 2020년 호주오픈부터 이번 US오픈까지 모든 메이저대회에서 32강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프로의 메이저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19회 이상 연속으로 메이저대회 3회전 이상의 성적을 올린 여자선수는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 슈테피 그라프(독일),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와 콘치타 마르티네스(이상 스페인) 이후 시비옹테크가 5번째다.

시비옹테크는 27위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러시아)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남자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는 2회전에서 49위 앨릭스 미컬슨(미국)을 3-0(6-4, 6-0, 6-2)으로 눌렀다. 신네르는 87위 크리스토퍼 오코넬(호주)과 4회전을 치른다.

이준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