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스포츠타운 테니스장, 바닥 보수 끝…9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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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민을 위한 체육시설이 하자 보수공사를 마치고 9월 운영을 재개한다.
대구시 남구는 공사비와 폐기물 철거비 등 사업비 3억5000만원(구비)를 투입해 지역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 바닥 정비 공사를 이달 초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남구 관계자는 테니스장 하자 보수공사를 마쳤음에도 곧바로 운영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정리할 것이 좀 남았었다"며 "8월 중순에 개강하려고 하니 시기가 애매해 9월초에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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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남구민을 위한 체육시설이 하자 보수공사를 마치고 9월 운영을 재개한다.
대구시 남구는 공사비와 폐기물 철거비 등 사업비 3억5000만원(구비)를 투입해 지역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 바닥 정비 공사를 이달 초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구청은 지난 6월 완공을 목표로 정비 공사를 진행했으나 여름철 이어진 폭우 등으로 인해 일정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남구 관계자는 테니스장 하자 보수공사를 마쳤음에도 곧바로 운영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정리할 것이 좀 남았었다"며 "8월 중순에 개강하려고 하니 시기가 애매해 9월초에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설 운영에 있어 남구 테니스협회와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 관계자는 "시설 사용 시간을 두고 예전부터 협회 쪽에서 독점하려는 문제가 있었다"며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지 못하게 본인들이 예약하는 등 이런 부분 때문에 다른 클럽과도 갈등이 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는 협회 측과 잘 조율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구테니스협회 관계자는 "지역에 테니스장이 계속해서 없어지는 가운데 테니스 붐이 일어 공간 부족으로 발생하는 문제"라며 "구청과는 잘 타협했다"고 밝혔다.
남구 봉덕동 남구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은 2017년 12월6일 착공해 2018년 8월27일 완공됐다. 2100㎡ 규모의 크기다. 총 3면의 테니스코트가 있다.
이후 테니스장 바닥 침하 현상이 점차 심해져 시민들이 시설 이용에 불편을 겪자 구는 지난 3월 바닥 정비 공사를 추진했다.
테니스장은 남구청 평생교육과가 남구스포츠클럽에 위탁해 운영하고 시설관리는 공원녹지과가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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