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만나는 내년 SS 패션 트렌드… 무신사 시즌 프리뷰

김서현 기자 2024. 8. 3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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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가 내년 봄·여름(SS) 시즌 패션 트렌드를 미리 선보이는 '25SS 시즌 프리뷰' 행사를 진행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시즌 프리뷰 참여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처음 진행한 바이어 데이에서 일본의 유명 편집숍 관계자들이 K-패션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시즌 프리뷰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실험과 도전을 지원하고 패션 생태계 다양성에 기여하는 국내 대표 컨벤션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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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사흘 동안 시즌 프리뷰
29일 방한 해외 바이어들 '호평'
무신사가 내년 봄·여름 시즌 패션 트렌드를 고객들에게 미리 선보이고 의견을 받는 '25SS 시즌 프리뷰'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서울 성동구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열리는 '25SS 시즌 프리뷰' 행사장 외부 모습. /사진=무신사
무신사가 내년 봄·여름(SS) 시즌 패션 트렌드를 미리 선보이는 '25SS 시즌 프리뷰'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는 최초로 해외 패션 편집숍 바이어도 초대해 'K-패션'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와 함께 25SS 시즌 프리뷰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무신사 시즌 프리뷰는 다음 시즌 신제품을 선공개하고 고객이 투표로 피드백을 전달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브랜드가 생산을 기획하는 단계에서 고객 반응과 예상 수요를 사전에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 게 핵심이다.

이번 25SS 시즌 프리뷰는 지난 29일 기업간거래(B2B)를 주선하는 비즈니스 쇼룸으로 먼저 막을 열었다. ▲유나이티드 애로우즈 ▲저널 스탠다드 ▲안티로사 등 일본의 유명 편집숍 40곳의 바이어 70여명이 참석했다.

일본 패션 업계 관계자들은 공통으로 '일본 현지에서 한국 패션이 젊은 소비자들 중심으로 상당히 관심이 높다'는 의견을 전했다. 인기 국내 브랜드를 한번에 볼 수 있는 이 행사를 지속 참여하고 싶다고도 했다.

일반 고객들은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28개 브랜드의 신제품 디자인 100여종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행사는 서울 성동구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진행된다. 지난 2월에 진행된 '24FW 시즌 프리뷰' 당시 좋은 반응을 얻어 실제 브랜드가 발매한 상품을 현장에서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장에 전시된 상품에 대해 재미있게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며 투표에 참여하고 코멘트까지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시즌 프리뷰 참여 브랜드의 베스트셀링 인기 아이템 등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25SS 시즌 프리뷰 신제품을 착용하고 행사장 내부에 포토존으로 꾸며 놓은 피팅룸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스테이폴리오 제주도 숙박권, 젤라또 등 경품이 제공된다.

무신사 관계자는 "시즌 프리뷰 참여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처음 진행한 바이어 데이에서 일본의 유명 편집숍 관계자들이 K-패션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시즌 프리뷰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실험과 도전을 지원하고 패션 생태계 다양성에 기여하는 국내 대표 컨벤션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서현 기자 rina236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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