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쉬어도 다승 2위, 트리플크라운 도전자 하트에게 남은 한 달…역전극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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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공백으로 3경기를 놓쳤는데도 NC 카일 하트는 여전히 트리플 크라운 도전자다.
다승은 공동 2위 그룹에 있고, 탈삼진은 3~4경기를 더 등판한 투수들을 제치고 1위다.
하트는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잔여 경기 기간 5일 휴식 로테이션만 유지한다고 보면 하트는 5경기까지 등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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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3주 공백으로 3경기를 놓쳤는데도 NC 카일 하트는 여전히 트리플 크라운 도전자다.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었던 누적 기록에서도 최상위권이라 아직 포기할 단계가 아니다. 다승은 공동 2위 그룹에 있고, 탈삼진은 3~4경기를 더 등판한 투수들을 제치고 1위다. 많으면 5경기에 등판할 수 있는 만큼 트리플 크라운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
하트는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달 25일 광주 KIA전부터 내리 4연승이고, 5월 29일 창원 KIA전에서 패전을 안은 뒤로는 12경기에서 패배 없이 7승을 올렸다. NC는 하트를 앞세워 10-2 승리를 거두고 3연전 싹쓸이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탈삼진 10개가 눈에 띈다. 하트는 29일 두산을 상대로 올 시즌 네 번째 두 자릿수 탈삼진을 달성했다. 4월 2일 LG를 상대로 단 5이닝 만에 탈삼진 10개를 잡으면서 KBO리그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탈삼진 경기를 만들었다. 이어 4월 26일 롯데전 7이닝 10탈삼진, 6월 28일 LG전 6⅔이닝 10탈삼진, 그리고 29일 두산을 상대로 또 한번 10개의 삼진을 잡았다.
이제 하트는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다승에서 모두 2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2.32에서 2.35로 조금 올랐지만 그래도 1위다. 2위 KIA 제임스 네일이 정규시즌 안에 복귀하기 어려운 만큼 이 타이틀은 하트와 하트의 싸움이라고 볼 수 있다.
30일 현재 100이닝 이상 등판한 투수 가운데 규정이닝이 임박한 상태로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는 없다. 하트가 지금의 기록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3위 롯데 찰리 반즈는 2.7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앞으로 30이닝 3실점만 해도 2.37로 지금의 하트를 넘지는 못한다.
탈삼진이 가장 놀랍다. 감기 몸살로 3경기를 놓쳤는데도 142이닝 157탈삼진으로 이 부문 1위를 되찾았다. 키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26경기 149⅓이닝 156탈삼진으로 이 부문 2위다. 이어 키움 아리엘 후라도가 26경기 165⅓이닝 152탈삼진으로 여기까지 3명만 150탈삼진을 넘었다. 롯데 애런 윌커슨이 27경기 164이닝 148탈삼진, 삼성 코너 시볼드가 26경기 150⅔이닝 148탈삼진으로 공동 4위다. 하트는 공백기로 인해 경기 수와 이닝이 상대적으로 적은데도 탈삼진 타이틀을 바라본다.
마지막 한 가지 관문이 있다. 가장 어려운 관문이기도 하다. 하트는 13승을 거둔 삼성 원태인에 이어 다승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또다른 공동 2위 네일은 여기서 더 승수를 쌓기 어렵다고 해도, kt 엄상백과 두산 곽빈, 키움 헤이수스까지 11승 공동 4위 그룹 또한 하트의 경쟁자다.
잔여 경기 기간 5일 휴식 로테이션만 유지한다고 보면 하트는 5경기까지 등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4일 수요일 창원 NC전, 10일 화요일 수원 kt전에 나설 수 있다.
하트의 등판을 가능한 늘리려면 한 차례 나흘 휴식 후 등판이 불가피하다. 10일 kt전 이후 나흘 쉬고 15일 일요일 창원 LG전에 등판하고 나서, 다시 닷새를 쉬고 21일 광주 KIA전에 등판한 뒤 27일 사직 롯데전까지 나가는 방법이 있다. 예비일 없이 취소된 22일 청주 한화전의 재편성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다.
NC는 순위 싸움에서 5위와 5.5경기 차 9위로 밀려나면서 가을 야구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그래도 하트의 트리플 크라운 달성 가능성, 또 맷 데이비슨의 홈런왕 도전이라는 관전 포인트는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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