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상여금 얼마 받아요?" 중소기업 4곳 중 1곳…'자금사정 악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중소기업 4곳 중 1곳은 지난해 추석에 비해 현재 자금 사정이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8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자금 수요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25.6%가 '올해 추석 자금 사정이 작년보다 곤란하다'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중소기업들은 올해 추석 자금으로 평균 1억8천140만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국내 중소기업 4곳 중 1곳은 지난해 추석에 비해 현재 자금 사정이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8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자금 수요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25.6%가 '올해 추석 자금 사정이 작년보다 곤란하다'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자금 사정이 곤란한 이유로는 판매·매출 부진(72.2%)이 가장 많이 꼽혔다. 또 원·부자재 가격 상승(33.2%), 인건비 상승(24.9%), 판매대금 회수 지연(15.1%) 등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들은 올해 추석 자금으로 평균 1억8천140만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 자금 대비 부족 자금은 평균 1천770만원으로 집계됐다.
부족한 자금 확보 방안으로 기업들은 납품 대금 조기 회수(41.7%), 결제 연기(21.7%), 금융기관 차입(19.1%) 등을 꼽았다. 다만 '대책이 없다'는 답변도 23.5%로 집계됐다.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47.3%로 나타났다. 반면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기업은 36.7%,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기업은 16.0%로 각각 집계됐다.
또 정액 지급 기업은 평균 61만6천원을 상여금으로 주고, 정률 지급 기업은 기본급의 53.7%를 지급할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휴무 계획에 대해서는 85.6%의 기업이 추석 공휴일인 다음 달 16∼18일에만 쉬겠다고 답했다. 또 14.4%의 기업은 공휴일 외에 추가로 쉴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추가 휴무일은 평균 0.3일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만성적인 내수 부진과 장기화한 고금리로 4곳 중 1곳 이상의 중소기업이 추석 명절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정부가 마련한 추석 명절 자금 40조원이 공급되면 자금 애로 해소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두개골 녹아" '4160볼트 감전'…두 번 사망 후 살아난 男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