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걸크러시"…'우씨왕후' 전종서 어땠나

김지우 기자 2024. 8. 30. 08: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티빙 제공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가 첫 공개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9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 Part 1에서는 왕의 죽음으로 권력 쟁탈전에 뛰어든 왕후 우희(전종서)의 사투가 그려지며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첫 공개 이후 커뮤니티에서는 “토종 OTT의 첫 사극 대 합격”, “추격전 몰입감 미쳤다”, “배우들 연기 잘해서 긴장감이 두 배”, “Part 2 빨리 보고 싶다” 등 호평이 쏟아졌다.

왕의 죽음 이후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새로운 왕을 찾아 나선 왕후 우희와 그를 쫓는 세력 간의 추격전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왕의 죽음으로 인해 입지가 위태로워진 우희가 자신과 가문을 모두 지키려면 반드시 하루 안에 왕의 동생과 궁으로 돌아와야만 하는 상황. 나라의 명운까지 손에 쥐게 된 우희는 포악한 성정의 셋째 왕자 고발기(이수혁) 대신 다른 왕자를 왕위에 올리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낌새를 챈 고발기가 사냥꾼 흰 호랑이 족을 시켜 우희를 쫓으면서 상황은 더욱 급박하게 돌아갔다. 험준한 길 위로 쫓고 쫓기는 두 세력과 말 위에서 펼쳐지는 액션들이 보는 재미를 극대화했다. 그중에서도 왕후의 몸으로 직접 칼을 들고 적과 맞서 싸우는 우희의 모습은 “고구려판 걸크러시”, “이런 왕후 캐릭터 처음이야”, “사방이 어두워서 더 긴장됨”, “추격 액션 사극 이름값 제대로 하네” 등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고구려의 왕 고남무(지창욱)가 한나라 군대와 맞서 싸우는 전쟁 신은 기마부대와 보병들의 격렬한 다툼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왕 고남무의 화려한 액션과 빠른 장면 전환이 어우러져 전쟁터의 긴박한 분위기를 살리며 모두를 극 속에 빠져들게 했다.

여기에 궁 내부에서 벌어지는 팽팽한 신경전도 흥미를 돋웠다. 우희를 끌어내리려는 왕비족들의 견제와 왕위를 노리는 부족들 간의 두뇌 싸움 등 각자의 이해로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성은 매 순간 전쟁터와 버금가는 긴장감을 느끼게 했다.

이렇듯 '우씨왕후'는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러 나선 전무후무한 왕후 우희와 그를 둘러싼 부족들 간의 권력 쟁탈전을 빠른 속도로 풀어내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우씨왕후' Part 2는 오는 9월 12일 정오에 공개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