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CEPI "감염병 확산 대응에 지속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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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및 엠폭스 등 감염병이 전세계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글로벌 보건 전문가들이 대거 한국을 방문했다.
백신개발 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는 감염병혁신연합(CEPI) 주요 경영진이 감염병 확산 저지를 위한 초국가적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내한함에 따라 '글로벌 보건 협력 리셉션'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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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코로나19 및 엠폭스 등 감염병이 전세계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글로벌 보건 전문가들이 대거 한국을 방문했다.
백신개발 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는 감염병혁신연합(CEPI) 주요 경영진이 감염병 확산 저지를 위한 초국가적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내한함에 따라 ‘글로벌 보건 협력 리셉션’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보건 협력 리셉션은 정부, 보건당국, 국제기구 등의 협의를 통해 한국의 글로벌 대응 역할 및 효과적 국제 협력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CEPI 제인 홀튼(Jane Halton) 의장, 리처드 해쳇 (Richard Hatchett) CEO(최고경영자)를 비롯한 이사회 및 투자자위원회와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김윤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 외교부 박종한 개발협력국장 등 정부 및 보건당국 수장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계속되는 코로나19 감염사례와 엠폭스 변이의 급속한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 공감하며 넥스트 팬데믹 대비를 위한 정부, 국제기구, 산업계, 학계 등의 역할과 준비사항들을 긴밀히 논의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제인 홀튼 CEPI 의장은 “100일 미션을 설정하고 넥스트 팬데믹으로부터 우리의 가족과 지역 사회, 국가를 안전하게 지키는 일은 우리가 함께 협력할 때 더 수월해질 수 있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파트너십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고 이러한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전염병과 팩데믹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처드 해쳇 CEPI CEO는 “새로운 전염병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파트너십과 기술을 갖추는 것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CEPI는 최근 몇 년 동안 공공 및 민간 부문에 걸쳐 한국과 이러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CEPI와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팬데믹 발생을 대비해 신속한 백신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러한 국제기구 등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 대유행에 효과적 대응을 위한 글로벌 대비 체계에 적극 참여해 백신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해 각국 정부, 국제기구, 산업계, 학계 등 전 부문이 ‘100일 미션’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원팀(One Team)이 돼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백신 기업으로서 인류 보건과 미래 위기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CEPI 등 국제기구 및 국내외 정부, 국회, 보건당국 등과 함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 인류 보건 수호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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