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 "HD현대중공업, 발주증가·신조선가 상승…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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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30일 HD현대중공업에 대해 발주 증가와 신조선가 상승을 기대하면서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향후 주가에서 실적보다 발주와 신조선가가 더 중요하다고 본 양 연구원은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가 2008년 초호황기의 역사점 고점에 근접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늦어도 2, 3개월 내 고점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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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DS투자증권은 30일 HD현대중공업에 대해 발주 증가와 신조선가 상승을 기대하면서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형모 연구원은 이달 HD현대중공업이 주가 조정을 거친 데 대해 "조업 일수 부진으로 인한 매출 감소 우려와 노조 파업 이슈에도 불구하고 평균 8% 빠진 데 불과하다. 조정이 크지 않다"며 이처럼 판단했다.
주가 조정이 크지 않은 데 대해선 올해 2분기 실적에서 이익 성장이 가능한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향후 실적이 기대치 대비 부진하더라도 크게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조 파업 이슈에 대해선 연례 행사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향후 주가에서 실적보다 발주와 신조선가가 더 중요하다고 본 양 연구원은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가 2008년 초호황기의 역사점 고점에 근접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늦어도 2, 3개월 내 고점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카타르가 50억달러 상당의 액화천연가스(LNG)선을 조만간 발주하는 것을 포함해 대규모 시리즈 발주가 이뤄지면 선가가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조선소가 마구잡이로 증가하던 과거 사이클과 달리 이번 사이클은 살아남은 조선소의 더 큰 수혜가 기대된다"며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이클은 아직 초중반으로, 경기 위기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연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향후 수 년간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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