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골칫거리' FW 처분 힘드네...'요구 너무 높아!' 협상 보류→가격 낮춰야 매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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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이든 산초 매각 과정은 쉽지 않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산초 이적과 관련해 유벤투스와 맨유의 협상 과정은 대기 상태에 있다. 유벤투스는 맨유가 요구한 조건이 너무 높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현 조건에서 거래를 이어가지 않을 것이다. 24시간 내에 더 많은 매각이 이뤄지거나 가격을 낮춰야만 변화가 생길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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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이든 산초 매각 과정은 쉽지 않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산초 이적과 관련해 유벤투스와 맨유의 협상 과정은 대기 상태에 있다. 유벤투스는 맨유가 요구한 조건이 너무 높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현 조건에서 거래를 이어가지 않을 것이다. 24시간 내에 더 많은 매각이 이뤄지거나 가격을 낮춰야만 변화가 생길 수 있다"라고 전했다.
산초는 맨유에서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도르트문트에선 엄청난 활약을 펼쳤지만, 맨유에 온 이후엔 강점이 모두 퇴색됐고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설까지 떠오르며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이번 여름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의 활용법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했으며, 프리시즌 때 그를 출전시키며 관계를 회복하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리그가 개막한 이후, 산초는 텐 하흐 감독의 플랜에 들지 못했고 매각 대상이 됐다.
현재 여러 이적설에 연관돼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그의 영입을 고려했지만, 공식적인 오퍼는 없었다. 최근엔 라힘 스털링의 매각과 함께 첼시로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최근엔 유벤투스행 가능성이 가장 높게 떠올랐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유벤투스는 니코 곤잘레스, 프란시스코 콘세이상 이적 합의 후 산초를 노리고 있다. 이미 두 명의 새로운 윙어가 합류하는 가운데 산초 영입을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유벤투스는 임대 계약을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맨유 역시 매각을 원하는 만큼, 대화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됐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의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지난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와 유벤투스가 산초 이적과 관련해 합의를 이뤄냈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형태다. 선수는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윽고 공식적으로 오퍼를 하기도 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유벤투스는 산초 영입을 위해 맨유에 첫 번째 공식 제안을 보냈다. 이들은 최대 800만 유로(약 118억 원)의 임대료를 제안했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맨유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더 높은 금액을 요구했다. 이로 인해 현재 두 구단의 대화는 중단된 상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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