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업황 불황 서울반도체, 흑자전환 기대”…투자의견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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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30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LED(발광다이오드) 업황의 장기 불황으로 투자 매력도가 낮다며 목표 주가를 1만6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흑자 전환 기회를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투자 매력도가 낮은 건 사실이지만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6% 증가했다"며 "실적이 바닥을 통과한 현재 시점에서는 중장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판단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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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40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 증가한 2830억원이다.
하나증권은 2분기와 유사한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이 2820억원, 영업손실 134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했을 때 원가 및 비용 절감 개선의 결과가 확인된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서울반도체가 2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 IT(정보기술) 및 자동차향 매출액이 양호한 것으로 전망했다. 스포츠 이벤트 효과로 TV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 자동차 외부 조명 중심으로 견조한 흐름이 지속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하반기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올해 3분기에는 IT 성수기로 진입해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증가할 수 있어서다.
다만 2분기에 스포츠 이벤트 효과가 집중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증가 폭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외형 성장을 견인하는 부문은 자동차향으로 기대하면서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국내외 고객사향 와이캅(Wicop) 매출액이 본격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고가 모델들에 채택되고 있는 만큼, 자동차향 매출액 증가는 이익률 향상에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다만 전반적인 업황 자체가 매출액 규모를 의미 있게 성장시킬 환경은 아닌 만큼, 본격적인 실적 증가 및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투자 매력도가 낮은 건 사실이지만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6% 증가했다”며 “실적이 바닥을 통과한 현재 시점에서는 중장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판단했다”고 했다. 이어 “전사 외형 성장을 견인할 만한 새로운 동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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