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이강인, 첫 챔스 맞대결 성사 ‘PSG 가시밭길’···36개 팀으로 늘어난 챔스 본선, 어떻게 달라졌나

이정호 기자 2024. 8. 3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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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격돌한다.

1번 포트에 포함된 두 팀은 30일 모나코의 그리말디 포럼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추첨 행사에서 맞대결이 확정됐다. 두 선수의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팀의 경기는 뮌헨의 홈에서 치러진다.

뮌헨은 PSG, 바르셀로나(이상 1포트), 벤피카, 샤흐타르(이상 2포트), 디나모 자그레브, 페예노르트(이상 3포트), 슬로반 브라티슬라바, 애스턴 빌라(이상 4포트)와 대결한다. PSG는 쉽지 않은 대진이 짜여졌다. 1포트에서 뮌헨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맨시티를 만나게 된다. 여기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스널(이상 2포트), 에인트호번, 잘츠부르크(이상 3포트), 지로나, 슈투트가르트(이상 4포트)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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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과 설영우가 뛰는 세르비아의 강호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포트 3에 속해 바르셀로나, 인터 밀란(이상 1포트), 벤피카, AC 밀란(이상 2포트), 에인트호번, 영보이스(이상 3포트), 슈투트가르트, AS모나코(이상 4포트)와 맞붙는다. 양현준이 뛰는 셀틱(스코틀랜드)은 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이상 1포트), 브뤼헤, 아탈란타(이상 2포트), 영보이스, 디나모 자그레브(이상 3포트),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이상 4포트)와 대결한다.

이번 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는 본선 진출팀이 기존 32개국에서 36개국으로 증가해 조 추첨 방식에 변화가 생겼다. 본선에 진출한 36개 팀이 9개 팀씩 1~4번 포트로 나뉘어 기존의 조별리그에 해당하는 ‘리그 페이즈’ 일정을 치른 뒤 16강 진출팀을 결정한다.

본선 진출팀들은 서로 다른 8개 팀과 홈에서 4번, 원정에서 4번 대결한다. 본선에 진출한 팀들은 같은 리그 팀과 만나지 않는다. 더불어 동일 국가 리그 소속 팀과도 2번 이상 만날 수 없다.

‘리그 페이즈’ 성적에 따라 상위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자가 16강에 합류한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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