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재계약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재계약 제안도 받은 적도 없다"... 팬들에게 최악의 모습으로 떠난 키에사

남정훈 2024. 8. 30. 0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에사가 유벤투스 팬들에게 최악의 모습으로 남으며 팀을 떠났다.

리버풀은 29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이 유벤투스와 페데리코 키에사의 이적에 합의했으며, 국제 허가가 필요한 상태다"라고 공식화했다.

키에사는 "유벤투스 팬 여러분과 함께한 이 여정을 마무리할 때가 왔다. 이제 작별의 인사를 하면서 계약 갱신 문제에 대해 분명히 언급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키에사가 유벤투스 팬들에게 최악의 모습으로 남으며 팀을 떠났다.

리버풀은 29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이 유벤투스와 페데리코 키에사의 이적에 합의했으며, 국제 허가가 필요한 상태다"라고 공식화했다.

키에사는 피오렌티나 시절부터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2016/17 시준부터 1군에서 뛰게 된 키에사는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뛰면서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다음 시즌부터는 기량이 만개하며 6골 5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4시즌 동안 153경기를 뛰며 34골 25도움으로 완벽한 활약을 한 뒤 유벤투스로 넘어갔고 유벤투스에서도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월드클래스 윙어 수준의 모습을 보여주며 유벤투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며 1년을 쉬었으며 모두의 우려가 있었지만 당당하게 다시 복귀해 다시 블라호비치와 유벤투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키에사는 지난 시즌 33경기 9골 2도움을 기록하며 다시 전성기의 모습을 되찾은 모습을 보여줬다.

키에사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 나온 선수로, 코모와의 3-0 승리 당시 유벤투스 선수단에서 제외된 바 있다. 또한 유벤투스의 훈련 기지에 있는 자신의 라커를 비우고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지만 키에사는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이제 키에사는 발렌시아의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 영입에 이어 아르네 슬롯 시대의 두 번째 영입이 됐다. 키에사는 '리버풀 FC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의 선수가 되어 정말 기쁘다. 리차드 휴즈 디렉터가 내게 전화를 걸어 '리버풀에 합류하고 싶지 않느냐'고 물었을 때, 그리고 디렉터분이 내게 전화를 하셨을 때 나는 이 클럽의 역사를 알고 있고 팬들에게 리버풀이 무엇을 상징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즉시 '예스'라고 답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키에사가 유벤투스 팬들에게 남긴 작별문이 논란이 되고 있다. 키에사는 "유벤투스 팬 여러분과 함께한 이 여정을 마무리할 때가 왔다. 이제 작별의 인사를 하면서 계약 갱신 문제에 대해 분명히 언급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나는 유벤투스로부터 어떤 재계약 제안도 받은 적이 없으며, 따라서 나와 내 측근으로부터 연봉 인상이나 삭감에 관해 요청한 적도 없다. 나는 팀과의 훈련이 시작되기 전에도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키에사는 지난 2월부터 구단과 계속 재계약 논의를 해왔으며 키에사 본인이 코파 이탈리아 우승 후 "우리는 이미 감독과 재계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챔피언십이 끝나면 협상을 위해 마주 앉을 것이다"라고 언급했었다. 키에사의 거짓말이 만든 이러한 마무리는 유벤투스 팬들은 물론이고 모든 팬들에게 좋게 보일 수는 없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 홈페이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