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여야 대표회담서 의료대란· 연금 논의 불가피…구체적 합의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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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의료대란과 연금개혁 문제는 국민적 관심사이기에 9월 1일 여야대표 회담 의제 채택 여부와 관계없이 논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의장은 3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여야 대표회담에서 의료대란, 연금개혁이 의제에서 제외됐다는 말과 관련해 "국민의힘에서 '논의하지 않겠다 의제에서 빼겠다'고 이야기한 것 같다"며 "하지만 두 분이 만나면 의제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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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의료대란과 연금개혁 문제는 국민적 관심사이기에 9월 1일 여야대표 회담 의제 채택 여부와 관계없이 논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 문제에 대해 양당 입장 차이가 워낙 커 구체적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잘해야 '노력하겠다'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선에서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진 의장은 3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여야 대표회담에서 의료대란, 연금개혁이 의제에서 제외됐다는 말과 관련해 "국민의힘에서 '논의하지 않겠다 의제에서 빼겠다'고 이야기한 것 같다"며 "하지만 두 분이 만나면 의제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즉 "어떻게 의료 대란 문제 등을 논의하지 않을 수 있나, 논의할 수밖에 없다"는 것.
진행자가 "의료대란이 국민적 관심사인데 이것만이라도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을까"라고 묻자 진 의장은 "합의라면 구체적인 방안 또는 정책, 대책에 합의해야 하는 것인데 기대하기가 난망하다"고 선을 그었다.
진 의장은 "그냥 추상적으로 '서로 공감대를 이뤘다' '의료대란 하루빨리 해결돼야 된다' 이런 정도, 누구나 구두선처럼 한다면 하나 마나 한 합의로 그런 것은 가능할지 몰라도 구체적인 합의는 불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고개를 흔들었다.
한동훈 대표가 강조하는 '금투세 폐지'에 대해선 "이재명 대표도 (금투세 논의를) 마다하지 않고 논의해 보겠다는 입장이지만 한동훈 대표가 폐지를 고수하고 있어 합의점을 도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 의장은 금투세에 대한 이재명 대표 생각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당의 총의를 모아야 할 사안으로 조금 더 열어놓고 생각하겠다는 것"이라며 "소액주주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상법 개정, 비과세 계좌인 ISA계좌 비과세 한도를 크게 넓히고 금투세의 부분적 문제들을 보완해 시행하는 패키지 필요성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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