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태풍 '산산'으로 일본서 건물 잔해 떨어지고 4명 사망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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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산산'이 29일 일본 남부 규슈에 상륙하면서 전봇대가 무너지고 강풍에 건물 잔해들이 떨어져 도로에 흩어져 있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아이치현에서는 산사태로 70대 부부와 30대 남성이 숨졌으며 가고시마시 가고시마항에서는 소형 선박을 타고 있던 남성 1명이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태풍 산산이 몰고 온 많은 비와 강풍으로 미야자키현 일부 지역엔 72시간 동안 평년 8월 한 달 강우량의 1.4배인 830mm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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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제10호 태풍 '산산'이 29일 일본 남부 규슈에 상륙하면서 전봇대가 무너지고 강풍에 건물 잔해들이 떨어져 도로에 흩어져 있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아이치현에서는 산사태로 70대 부부와 30대 남성이 숨졌으며 가고시마시 가고시마항에서는 소형 선박을 타고 있던 남성 1명이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일본 NHK에 따르면 현재까지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으며 약 1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항공편 결항도 이어지고 있으며 고속열차인 신칸센의 규슈 노선도 일부 운행을 중단한 상태다. 규슈 지역 6개 현에서 262개 학교가 휴교하고 자동차 공장 14곳이 가동을 중단했다. 또 25만 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태풍 산산이 몰고 온 많은 비와 강풍으로 미야자키현 일부 지역엔 72시간 동안 평년 8월 한 달 강우량의 1.4배인 830mm의 비가 내렸다.
30일까지 시코쿠 지역에는 최대 400mm, 규슈와 도카이 지역은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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