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내건 차량만 5대...KG레이디스 오픈, 30일 개막

이태권 기자 2024. 8. 3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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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회에 부상으로 걸린 차량만 5대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무려 차량 5대가 부상으로 걸려 눈길을 끈다.

대회 주최사는 지난 해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4개의 모든 파3홀에 홀인원 부상으로 차량을 걸었다.

이번 대회 주최사는 우승자에게 1억 4400만원의 우승 상금과 함께 3400만원 상당의 '액티언' 차량을 부상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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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레이디스오픈 포토콜. 사진┃KLPGA제공

[STN뉴스] 이태권 기자 = 한 대회에 부상으로 걸린 차량만 5대다. 경기와 함께 차 키의 주인공이 누가 될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G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 원)이 30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에서 열린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무려 차량 5대가 부상으로 걸려 눈길을 끈다. 대회 주최사는 지난 해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4개의 모든 파3홀에 홀인원 부상으로 차량을 걸었다.

2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1900만원 상당의 '티볼리'가 주어지고 5번 홀에서 최초 홀인원자에게는 3170만원 상당의 '렉스턴 스포츠 칸'이 지급된다. 12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2830만원 상당의 토레스 차량이 주어지고 16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낚으면 4010만원 상당의 '렉스턴'을 받는다.

KG레이디스오픈 포토콜. 사진┃KLPGA제공

홀인원이 약간의 행운이 따라줘야한다면 실력으로 차량을 획득하는 법도 있다. 이번 대회 주최사는 우승자에게 1억 4400만원의 우승 상금과 함께 3400만원 상당의 '액티언' 차량을 부상으로 내걸었다. 대회장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 1년 무료 라운드 이용권은 덤이다.

이에 이번 대회 파3홀 공략과 함께 우승 경쟁에도 관심이 간다.

지난 해 이 대회에서 KLPGA투어 260번째 출전만에 첫 승을 거두며 '신데렐라 스토리'를 쓴 서연정(29·요진건설산업)이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가운데 올 시즌 최다승인 3승을 기록하고 있는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 이예원(21·KB금융그룹),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이 나란히 출격해 시즌 4승 고지 점령에 도전한다.

또한 역대 우승자인 황정미(25·페퍼저축은행), 김수지(28·동부건설), 정슬기(29·휴온스), 김지현(33·퍼시픽링스코리아)은 이 대회 최초 다승을 노린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안신애(34)가 지난 주 한화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국내 대회에 출전하고 지난 달 프로 전향을 선언한 김민솔(18·두산건설)이 추천 선수로 출전해 프로 신분으로 팬들에 첫 선을 보인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agonii@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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