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 연속골 넣고 홍명보호 합류할까[주목! 이종목]

안경남 기자 2024. 8. 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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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소집을 앞둔 유럽파 핵심 공격수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이 연속골을 넣고 기분 좋게 합류할까.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내달 1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각)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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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내달 1일 뉴캐슬과 3라운드…손흥민 3호골 사냥
PSG, 내달 2일 릴과 3R…이강인 개막 3경기 연속골 도전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4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에버턴과의 경기 전반 25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은 멀티 골을 기록하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2024.08.25.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홍명보호 소집을 앞둔 유럽파 핵심 공격수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이 연속골을 넣고 기분 좋게 합류할까.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내달 1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각)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1라운드 레스터시티와 개막전에서 유효슈팅 0개에 그쳐 현지 매체의 비판을 받았던 손흥민은 2라운드 에버턴과의 홈 경기에선 시즌 마수걸이 득점과 함께 멀티골을 작성하며 토트넘의 4-0 완승에 앞장섰다.

특히 적극적인 압박을 통해 상대 골키퍼의 공을 빼앗은 뒤 터트린 선제골 장면은 현지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영국 복수의 매체가 손흥민에게 평점 9점대를 부여했고, EPL 홈페이지에서 팬들이 뽑은 경기 최우수선수(맨 오브 더 매치·MOTM)도 손흥민에게 돌아갔다.

이뿐만이 아니다. 영국 BBC와 EPL 공식 2라운드 베스트11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개막 2경기 만에 골 맛을 본 손흥민은 이번 뉴캐슬전에서 시즌 3호골 사냥에 나선다.

지난 시즌 토트넘과 뉴캐슬은 리그에서 1승씩을 나눠 가졌다. 시즌 첫 맞대결이었던 16라운드에선 토트넘이 4-1로 크게 이겼다.

[파리=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왼쪽 두 번째)이 2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리그1 2라운드 몽펠리아와의 경기 후반 37분 팀의 6번째 골을 넣은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이강인은 교체 투입 20분 만에 골을 기록했고 PSG는 6-0으로 대승했다. 2024.08.24.

당시 손흥민이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해 경기 MOTM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33라운드 두 번째 맞대결에선 토트넘이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0-4로 뉴캐슬에 졌다.

이처럼 최근 6경기 상대 전적도 3승 3패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후 뉴캐슬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16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을 올렸는데, 손흥민이 공격포인트를 올린 모든 경기에서 토트넘이 승리했다.

지난 시즌 리그 17골 10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지금까지 EPL 통산 122골을 기록하고 있다. 1골만 더 추가하면 EPL 통산 득점 랭킹 공동 19위인 라힘 스털링(첼시), 드와이트 요크(은퇴 이상 123골)와 타이를 이룬다.

프랑스 프로축구 PSG의 미드필더 이강인은 개막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PSG는 2일 오전 3시45분 릴과의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3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1, 2차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08.26. scchoo@newsis.com

이강인은 1라운드 르아브르전에서 킥오프 3분 만에 선제골이자, 이번 시즌 리그1 전체 개막 1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2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선 교체로 나와 후반 37분 쐐기골로 팀의 6-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강인은 킬리안 음바페가 떠난 뒤 더 치열해진 주전 경쟁 속에 확실한 득점으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손흥민과 이강인은 한국 축구의 '원투 펀치'로 통한다.

내달 2일 첫 소집돼 출항하는 홍명보호에서도 공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합류 전 득점 행진을 이어간다면 10년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오는 홍명보 감독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대표팀은 내달 5일 홈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이어 10일 오만과 2차전 원정 경기를 갖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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