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고용보고서 등 발표 대기…경기 연착륙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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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미국 공급관리자 협회(ISM) 제조업지수와 고용보고서 등 지표가 발표 예정인 가운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경우 경기 연착륙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 연구원은 "만약, 시장 예상에 부합한다면 금융시장 내 미국 경기침체 대한 우려는 더욱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전에는 지표 개선이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약화로 반영되며 긍정적인 영향력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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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 주 미국 공급관리자 협회(ISM) 제조업지수와 고용보고서 등 지표가 발표 예정인 가운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경우 경기 연착륙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음 주에는 미국에서 주요 경제지표의 발표가 다수 예정되어 있다. 8월 ISM 제조업지수와 고용보고서, 구인건수 보고서 등이 대기하고 있으며 제조 생산활동과 노동시장을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시장의 관심이 주목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특히, ISM 제조업지수와 고용보고서는 지난 8월 초 금융시장의 불안을 촉발시켰던 요인으로 ISM 제조업지수가 기준선(50) 아래에서 추가로 하락하였고, 고용보고서에서는 신규고용이 부진하고 실업률이 상승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감을 자극했다. 실업률이 샴의 법칙에서 경기 침체 요건을 충족하면서 금융시장의 불안은 증폭된 바 있다.
이번 8월 ISM 제조업지수는 시장 컨센서스에 따르면 는 전월보다 소폭 개선되고, 고용보고서도 전체적으로 신규 고용이 늘어나고 실업률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만약, 시장 예상에 부합한다면 금융시장 내 미국 경기침체 대한 우려는 더욱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전에는 지표 개선이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약화로 반영되며 긍정적인 영향력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최근에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 인하가 어느 정도 기정사실화된 만큼 긍정적인 경제지표는 금리 인하의 배경을 선제적인 대응 측면에서 평가할 수 있게 된다”며 “연준의 정책적 대응이 후행적이기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만큼 경기 연착륙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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