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택 거래 1년새 42% 증가... 준공후 미분양 전월대비 8% 늘어

정혜윤 기자 2024. 8. 3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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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택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다.

같은 기간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대비 3% 줄었지만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한달 전과 비교해 8% 늘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총 매매거래량도 37만9047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주택 착공은 1만6024가구로 전월대비 22.6% 줄었지만 전년동월대비 8.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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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토교통부


지난달 주택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다. 7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8000건을 넘어섰다. 전월과 비교해 22.5%, 1년 전과 비교해서는 4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대비 3% 줄었지만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한달 전과 비교해 8% 늘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24년 7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7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6만8296건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22.5%, 전년동월대비로는 41.8%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총 매매거래량도 37만9047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주택 매매거래는 1만2783건으로 전월 대비 40.6%, 전년동월대비 110.2% 큰 폭 늘었다. 서울 주택 거래량은 2년 11개월만에 1만 건을 넘어섰다.

7월 전월세 거래량은 총 21만8190건으로 전월대비 13.2% 늘었다. 단 7월까지는 164만2217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7만1822가구로 전월대비 3% 줄었다. 악성 미분양이라고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6038가구로 전월대비 8% 증가했다.

7월 기준 주택 공급 선행지표인 인허가, 착공은 1년 전과 비교해 증가했다. 7월 기준 인허가는 2만1817가구로 전월대비 8.7% 줄었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10.7% 증가했다.

7월 주택 착공은 1만6024가구로 전월대비 22.6% 줄었지만 전년동월대비 8.1% 늘었다.

같은 기간 분양(승인)은 1만2981가구로 1년 전 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는 40.1% 큰 폭 감소했다.

준공(입주)은 2만9045가구로 전월대비 19.1% 감소했고, 전년동월대비로도 26.5% 줄었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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