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투어챔피언십 1R 데일리 베스트 선두 질주…페덱스컵 우승 조준 [PGA]

권준혁 기자 2024. 8. 3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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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시즌 연속 페덱스컵 랭킹 1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이번 주는 첫날부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현재 세계랭킹 1위이기도 한 셰플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1·7,49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인 동시에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억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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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202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인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세 시즌 연속 페덱스컵 랭킹 1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이번 주는 첫날부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현재 세계랭킹 1위이기도 한 셰플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1·7,49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인 동시에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억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였다.



 



셰플러가 작성한 6언더파 65타는, 출전 선수 30명 중에서 이날 가장 좋은 스코어다.



 



페덱스컵 랭킹 1위에게 주어진 혜택인 스타팅 스트로크 10언더파를 받은 셰플러는 16언더파 선두를 질주했다.



 



셰플러는 지난 2년간 투어 챔피언십에서 역전 당하면서 2022년 공동 2위, 2023년 공동 6위를 기록했다.



 



1번홀(파4) 티샷을 러프로 보낸 셰플러는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려 2퍼트 보기를 적었다. 3번홀(파4) 1.3m 버디로 만회한 뒤 7번홀(파4) 10m 남짓한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상승세를 탔다.



후반에는 12~14번홀 3연속 버디를 낚았고, 17번(파4)과 18번홀(파5) 연속 버디로 강하게 마무리했다.



 



콜린 모리카와,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가 공동 2위(9언더파)로 동률을 이뤘고, 선두 셰플러와는 7타 차이다.



모리카와는 5언더파 66타를 쳐 순위를 끌어올렸고, 쇼플리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2위를 허용했다. 둘은 각각 스타팅 스트로크 4언더파, 8언더파를 보탰다.



 



직전 대회인 BMW 챔피언십에서 경기력을 회복한 애덤 스콧(호주) 역시 이날 5언더파 66타로 선전하면서 공동 4위(8언더파)가 됐다. 샘 번스, 윈덤 클라크,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도 같은 순위다.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적었다. 공동 10위(6언더파)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페덱스컵 랭킹 30위로 시작한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14위(5언더파)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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